얕은 사색 - 예민한 개복치의 유리멘탈 극복을 위하여
김태헌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신체건강을 위한 다양한 운동에는 수십만 원의 비용을 들여가면서 pt나 교습을 받으면서도 정신건강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오늘날의 우리들.

자기 스스로에 대해 그리고 인생에 대해 적당히 얕은사색을 해보면서 한층 정신적인 성장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책.

⛔"서두르지 마세요. 이 책은 빠르게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별이 반짝이듯 인생은 반짝반짝하는 것.

반짝거린다는 것은 밝기만 한게 아니라 밝았다어두웠다 하는 것.
별이 반짝여서 아름답듯 인생도 반짝여서 아름다운거라고.

그러니 지금 잠시 나에게 어두운 순간이 찾아왔더라도 곧 밝아질 순간이 올거라고.
포기하지말라고.

🙏아니, 천천히 읽으라면서요?!
이렇게 재밌게 써놓고 어떻게 천천히 읽으란말입니까?

아니, 얕은사색이라면서요?
이거 짙은사색아닙니까?

별하나에 인생들어있고,
자전거부터 맨홀뚜껑,옷걸이,사골곰탕,거미,맥주,커피...우주 등등등 잔뜩 인생철학 쑤셔 넣어놓고 이렇게 심오한 주제를 어쩌면 소설인냥 가볍게 써놓으셨냐고요??!!
하마터면 소설인줄,
아니 에세이인가? 산문인가? 심리학? 철학?
아이 저도 Mola mola 요!!🤣🤣

🔖자네는 자네 그 자체로 누구보다 빛나고 아름다운 트로피라네. 자네가 가진 외모의 아름다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네 존재 자체가 그 무엇보다 소중한 의미가 있다는 걸세.
사실 자네는 이 세상에 태어난 그 자체로 이미 챔피언 아니겠는가 (p.101)

🔖자네는 자네 그 자체로 이미 향기롭게 피어있는 꽃이란걸 꼭 기억하게나. 들판에 피어 벌과 나비에게 달콤한 꿀을 나눠주거나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삶도 향기롭고, 꽃이 되어 누군가의 소중한 순간을 축복해 주는 삶도 여전히 향기롭지 않은가?
(...)
꽃은 시들어도 꽃일세 (p.140)

🎀스포하고 싶은 좋은글귀들 너무 많았습니다. 개복치같은 소심한 저에게 자존감을 심어주셨네요! 2021년 1월 이 책을 만나 올 한해는 좀더 당당한 북러버쩡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협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