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 음식 : 나라 잃은 백성처럼 마신 다음 날에는 띵 시리즈 2
미깡 지음 / 세미콜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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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장들 하셨습니까?

이 책은 평소 성실하고 철저한 과음으로 최적의 숙취 상태를 유지해온 미깡 작가의 임상실험기랍니다.

아 성실함과 철저함은 저도 뒤지지않는데 말이죠🤣🤣

🙏책,여행,술 앞에서만 지갑이 열리는 여자, 중독자클럽1기회장, 선량한알콜중독자인 저에게 미깡님의 해장음식설명서는 참 섬세하고 친절하게 다가왔습니다.

👉해장음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해장음식을 넘어 한국인이 사랑하는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주의, 책을 읽다보면 술이 너무 당길것이므로 반경3미터 이내 술이 있는지 꼭 확인할 것🥂🍹🍺🍷

📚숙취는 크게 속이 쓰린 위장파와 머리가 아픈 두통파로 나뉘고 지옥of지옥의 숙취는 그 둘이 손잡고 함께 오는 건데, 나는 위장만은 튼튼해서 속쓰림을 경험해 본 적이 거의 없다 (p.109)

📚어불성설 같지만, 숙취는 꼭 필요하고 소중하다. 너무 많은 독성을 해독하느라 혹사당한 장기들이 보내는 강력한 경고사인. 그러니 숙취가 오셨다하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어떻게든 참고 견뎌야 한다. 최선을 다해 해장을 하고, 그것조차 힘들면 잠,물,똥 3원칙이라도 충실히 따라야 한다 (p.111)

✅이제 막 술을 마시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알콜입문서'가 있다면 바로 이 책 아닐까?

💝💖💘소중한 책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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