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만나본 도서는 제목부터 눈길이 쏠렸는데요.바로 '노 휴먼존'입니다.인간의 출입을 금지하는 곳이 있다니,소재가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위즈덤 하우스에서 출간한 '노 휴먼존'은44쪽으로 구성된 그림 동화로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초등 중학년인 저희 아이는 제목이 신선하다며때론 글이 없고 그림으로만 구성된 책도 읽어줘야상상력이 더 크게 자란다면서 읽어 나갔습니다.간결하면서도 귀여운 그림체에 컬러플한 색감이더해져 대체적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동화인데요,2222년 지구를 잃은 지구인들의 참담한 배경치고는일러스트가 너무 화려해 어두운 느낌은 없었습니다.하지만 생각은 하게 만들죠.지구를 잃은 지구인들이 우주복에 헬멧을 쓰고다니는 통에 우주인들에게는 이상한 소문이 떠돌기 시작합니다.하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는 한 지구 아이가노휴먼존의 어느 행성에 도착하게 되고,재미있고 신나는 생일을 보내기 위한 과정이잘 담겨져 있습니다.거부 당한 곳에서 환영을 받기 위한 지구인의 노력,그 끝에는 공존이 함께 할것인지,궁금하다면 '노 휴먼존'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