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작가님의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그 9번째 이야기 '오디세우스의 귀환'을 읽어보았습니다.
어느덧 10권 시리즈의 마지막 1권을 앞에 두고 있는데요,
이번에 9번째 이야기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쉽고
친절한 해설과 함께 풀어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주석과 설명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입문서가 될 것 같은데요.
이 책에서는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 위해 수많은 시련을 겪는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따라가게 됩니다.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 마녀 키르케, 요정 세이렌의 유혹,
포세이돈의 분노까지 정말 다양한 난관이 등장하는데요.
그 속에서도 지혜와 용기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오디세우스의 모습이 인상 깊게 다가옵니다.
특히 이 책은 단순히 신화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화 속 이야기들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생각해 볼 기회를 줍니다.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인내,
가족을 향한 사랑, 용기, 그리고 지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더라고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나아가는 이야기에 공감하는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신화를 쉽게 이해하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