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트로이아 전쟁이죠.
아킬레우스, 헥토르, 오디세우스 같은 영웅들의 활약과
신들의 개입이 어우러지면서 정말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집니다.
이 책은 전쟁의 시작부터 끝까지 중요한 사건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고 있어요.
‘황금 사과 사건’으로 신들의 갈등이 시작되고,
결국 인간 세상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과정이 꽤 흥미롭더라고요.
그리고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결투 같은 명장면들은 읽으면서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무엇보다도, 책이 신화를 어렵지 않게 설명해 준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고정욱 작가님의 글은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워서,
신화가 낯선 분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중간중간 주석이 들어 있어서 "아, 이런 의미가 있었구나!"
하고 새롭게 알게 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전쟁이라는 주제 속에서도 영웅들의 감정과 선택이 잘
드러나는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아킬레우스가 전쟁에서 갈등하는 모습, 오디세우스의 지략 덕분에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 장면 등을 읽다 보면,
단순한 싸움이 아니라 각 인물들의 고민과 인간적인 면모가 보이더라고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으실 것 같아요.
특히 전쟁 이야기나 영웅 서사에 관심이 있다면 더더욱 추천드립니다!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는 신화책을 찾고 계신다면 한 번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