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두사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죠~?
어린 아이들도 메두사의 존재를 잘 알고 있는데요,
이번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6번째 이야기에서는
드디어 그 악의 근원 메두사가 등장합니다.
앞표지 등장한 페르세우스의 의기양양한 모습이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이들에게 마저도
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영웅 중 한 명으로
제우스와 인간 여성 다나에 사이에서 태어난 페르세우스,
그는 리포스 섬의 왕 폴리데크테스의 무리한 명령에도
굴하지 않고 기여히 메두사의 머리를 획득하였는데요.
이는 아테나의 방패와 헤르메스의 날개 달린 신발,
그리고 하데스의 투명 투구, 칼 등 신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본인의 눈과 마주친 사람을 모두 돌로 만드는 괴물 메두사,
그의 치명적인 공격에도 페르세우스의 영리함으로 무찌르는데요
괴물에게 희생될 운명인 안드로메다까지 구하며
결혼까지 성공한 대단히 용감하고 똑똑한 영웅이죠.
그리스로마 신화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도
대부분 메두사 이야기는 알 정도로 워낙 유명한 설화라
읽어 나가는 내내 흥분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섬세하고 풍푸한 스토리로 읽어나가면 나갈 수록
이야기 속에 들어 있는것 처럼 느껴질 정도로
흡입력도 높고 몰입력도 높은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주석과 함께 해서 더욱 알찬 독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배경지식과 여러 시선에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저자가 하고 싶은 의도가 무엇인지 또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연습이 되면서 여러 세계관을 수용할 준비가 됩니다.
입체적이면서도 역동적인 그림체와 함께하니
읽는 재미가 더 컸던 이번 고정욱 작가님의 소설은
10 시리즈로 완결이 나는데, 벌써 6번째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그 끝에 가까워진 기분이라 벌써부터 아쉽더라구요.
그림으로 시작한 그리스 로마 신화를
고정욱 작가의 작품으로 끝낼 수 있을거 같아
영광인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10회까지 놓치지 말고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