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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말하는 헬렌 켈러 ㅣ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세계 위인 1
김미혜 지음, 조미자 그림 / 다락원 / 2018년 1월
평점 :

19개월만에 고열로 인해 시력과 청력을 잃은 헬렌켈러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참된 삶의 가치에 대해 말해줍니다.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세계 위인전 이야기를 통해 읽습니다. 일찍 말문이 트여 나비를 쫓아다니던 헬렌에게 병으로 인한 시력과 청력의 상실은 커다란 비극 이었을텐데요... 많은 세계 위인전과 비슷하지만 다르게 그런 비극을 이겨내는 이야기 입니다. 다락원 출판사를 통해 만나게 된 세계 위인전은 독특하게도 어린 시절의 헬렌 켈러 모습에서 느껴지는 안쓰러움마저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앞도 못보고 듣지도 못하지만 '자아'있었던 인격체로서의 아이 헬렌 켈러를 그리고 있지요. 세계와 단절된 상태에서 살아가야하는 것은 어린 아이에게는 너무나 힘든 고통이었겠지요. 오로지 엄마만이 헬렌 켈러의 고통을 짐작하고 세계 위인전 속 인물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해준 설리반 선생님을 고용하게 됩니다. 설리반 선생님은 몸이 불편했던 헬렌 켈러를 인격적으로 대우하고 교육을 시키려하였던 좋은 선생님 이셨습니다. 늘 손바닥에 전달하는 사물에 해당하는 단어를 써주었지요. 하지만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헬렌에게 무의미했어요 그러다가 쏟아져 내려오는 차가운 물 덕분에 사물과 손바닥 단어와의 상관관계를 깨닫게 된 헬렌 켈러는 비로소 배움의 세계로 다가갑니다. 지금 읽는 손으로 말하는 헬렌 켈러 이야기는 이렇게 어쩌면 극적으로 시작되어지게 됩니다. 이후로도 설리반 선생님의 헌신적인 가르침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책을 쓰기까지도 이어져서 세계 위인전 속 헬렌 켈러의 인생이 완성되어 약자를 위해 애쓰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 세계 위인전을 읽으면서 느낀 가장 큰 부분은 주변 사람의 적절한 도움이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 였습니다. 늘 헬렌 켈러 라고 하면 설리반 선생님을 흔히 떠올리고 있지만 그 너머에는 엄마가 있었어요. 항상 걱정해주고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있었던 엄마 덕분에 세계 위인전에서 만나는 훌륭한 사람으로 헬렌 켈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거죠. 만약 엄마가 일찌감치 아이를 포기했다면 우리는 절대로 위대한 인물을 못만났습니다. 세계 위인전 손으로 말하는 헬렌 켈러를 읽으며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엄마의 역할과 위대한 인물로 성장하도록 도운 설리반 선생님의 교육! 그리고 이러한 가르침을 받고 훌륭하게 성장한 헬렌 이라는 인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