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층의 모화 및 사대사상
유영준 지음 / Pi-TOUCH(파이터치연구원)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 ​ ​ ​ ​제목을 읽으면서도 세상에 이런 제목으로 나올 수 있는 역사서가 있구나 싶었다. 작은 아이의 경우 '의' 하고 '및' 말고는 한글인데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제목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생각보다 재미있는 집권층의 모화 및 사대사상 이 책을 말해본다. ​ ​ ​ ​ ​ ​ ​역사서를 읽는 이유, 또한 역사가 중요하다고 그리도 많은 분들이 강조하는 이유는 왜일까? 대중적인 이유는 역사란 바로 그 나라를 고스란히 말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흔한 예로 '나'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현재의 '나'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누구라도 일단 주변의 모든 것부터 탐색해올 것이다. ​ ​ ​ ​ ​ ​ ​결혼은 하셨나요? 나이는요? 아이는요? 남편분은 뭐하시죠? 직장에 다니시나요? 이런 평범한 질문부터 시작해서 점점 심화된 나의 형제자매, 부모관계, 학업성적 등등 파고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 ​ ​ ​ ​ ​ ​한사람을 판단하기까지에도 이렇게나 소소하고도 가벼우면서 때로는 진지하며 복잡한 질문과 대답을 통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판단해나가는 것을 보면 역사서 라는 것 역시 우리나라의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생각해보고자 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 ​ ​ ​ ​ ​ ​우선 집권층의 모화 및 사대사상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가장 처음에 들었던 질문은 이 책은 나에게 무엇을 말해주고 싶은 걸까? 내가 이책을 읽고 무엇을 느껴주기를 바라며 저자께서는 이런 책을 쓰신 것일까..였다. ​ ​ ​ ​ ​ ​ ​나이를 한해두해 먹어가니 역사서 한권을 읽으면서도 그냥은 읽어지지가 않는다. 생각이 나이만큼 깊어진 것도 아닌데 괜히 따지게 되는 느낌이다.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게 집권층의 모화 및 사대사상 에서는 우리의 뿌리와 언어 부터 시작한다. ​ ​ ​ ​ ​ ​ ​집권층의 모화란 무슨 의미일까? 모화(慕華)라 함은 예로부터 있어왔던 중국에 대한 사대사상으로 중국의 문물과 사상을 무조건적으로 좋다라고 하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따르는 것을 말한다. 그랬다. 그 근원부터 찾아가보면 굉장히 오랜시절부터 우리나라는 중국의 문명을 고급이라 여기고 따라하려고 애썼다. ​ ​ ​ ​ ​ ​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모화 사상이 가진 무조건적인 추종이라는 부분을 빼고 본다면 나보다 나은 대상을 우러러보며 따라하려고 애써왔다는 것은 그만큼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모화사상의 문제는 자신의 것을 배척한다는 것에 있다. 내것을 존중하면서 남의 것을 부러워하며 쫓아가야 하거늘... ​ ​ ​ ​ ​ ​ ​집권층의 모화 및 사대사상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역사를 통해 배운다 라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인류의 역사는 흐름적으로 유사하게 반복되는 사건이있다. 가장 근본적인 인간의 본성과 정치, 경제적 문제가 맞물려 발생하는 시대적인 사건에는 어딘가 유사점이 있다고 한다. ​ ​ ​ ​ ​ ​ 역사서를 읽으면서 알아야할 것은 결국, 문명의 발달과 별개로 진행되는 역사의 중심 속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확인하고, 현재의 문제와 비교하며, 당시에는 어떻게 해결이 되었으면 어떻게 더 큰 문제로 확대되었는지, 결국 그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등을 분석하다보면 인간 스스로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발전할 수 있는 시발점을 찾아내어 더욱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지 않을까 ​ ​ ​ ​ ​ ​ ​ 반복되는 인간의 실수와 더불어 그 속에서 문제를 찾아내어 해결방법을 찾아낸다면 인간은 보다 평화롭고 아름답게 범인류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지 않을까? ​ 집권층의 모화 및 사대사상 이책은 나에게 우리나라 역사적 뿌리와 더불어 집권층에 의해 전개되어지는 사상이 한 나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아무래도 더 읽어야할 흥미로운 역사서 이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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