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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해도 괜찮아 - 불쾌한 터치와 막말에 분노하는 당신을 위한 따뜻한 직설
이은의 지음 / 북스코프(아카넷)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직장내 성희롱과 차별에 맞서기 예민해도 괜찮아
직장내 성희롱은 주변에서 흔히 목격할 수 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강자의 차별과 억압이 아닐 수 없습니다.예민해도 괜찮아는 사회적 약자
입장에서 경험하고 극복한 변호사 이은의 님의 경험적 책이라고 합니다. 듣기만해도 부러워할만한 대기업 삼성에 입사해서
이은의 변호사께서 겪은 성차별적인 성희롱은 솔직히 직장내에서만 있는 일은 아니겠지요... 직장내 성희롱이라 말하고는
있지만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조직이라면 어디에서나 생기고 있는 문제를, 예민해도 괜찮아라는 제목처럼 피해자가 예민하기 때문이라는 엉뚱한
적반하장식 논리까지도 경험하게 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피해자가 피해를 아무리 호소해도 주변인들의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사회적 구조입니다. 얼마전 종영한 모 드라마 속에서도 변호사인 유능한 여주인공을 스토킹하는 남자를 데리고
경찰서에 갔지만 결론적으로는 아무것도 제대로 벌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은 비단 드라마 속에서만 생기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직장내 상사와 부하 계약상 갑과 을 학교내 스승과 제자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밖에 없는 수많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여성으로 겪어야하는 불합리한 부분을 참지 못하면 그저 그 사람이 예민해서 까탈스러워서, 지나치게 감정적이어서라는 시선을 받기도 하는
현실... 이러한 현실을 수년간 겪고 부딪히고, 싸우고, 결국 불합리에 맞서기 위해 당당히 로스쿨에 입학하여 변호사가
되어 피해자 입장에서 말하는 저자 이은의 변호사 지금도 어쩌면 앞으로 우리의 딸들이 겪을지도 모를 수많은 부조리한 차별과
억압과 성희롱에 맞서는 사례들을 조목조목 내세워 정리해둔 예민해도 괜찮아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앞으로 살아갈 여성을 위한 책일지도 모릅니다.
단순히 내가 예민하고 까다로와서가 절대로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당한 사실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말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자학하지 말기! 사람이 인간으로서 내 몸과 마음을 지켜나가는 것은 여성우월주의나 여성옹호주의가 아니라 인간다운 삶을 위한
당연한 권리임을 깨닫고 이 책을 통해 나를 지키고, 내 아이들을 지키는 노하우를 알아가고자 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