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험왕 시즌 2 : 6 - 드론과 자율 주행 내일은 실험왕 시즌 2 6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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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제가 처음으로 내일은 실험왕을 만났을 적에 느꼈던 충격(?)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 이런 책이 있었네... ​ 딱 맞춘듯한 느낌, 딱 바라던 그런 책 실험이 가능한 키트와 함께 재미있게 관련 지식을 쌓아가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런 책이 떡~~~하니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많이 반가웠어요. ​ ​ ​ ​ 내일은 실험왕의 첫 출간은 무려 2006년 10월 이었다고 합니다. 시즌1의 1권의 발간년도가 그러하였고 지금 2023년도 5월에는 시즌2의 여섯번째 이야기가 출간된 것이지요. ​ 몇해만 지나면 거의 20년에 해당하는 기간동안 출간이 되면서 끊임없는 사랑을 받은 이유는 독특한 도서구성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 ​ ​ ​ 아무리 선물(?)을 준다고 해도 그만큼 실속이 없다면 독자들은 당연히 외면할 수 밖에 없을텐데요. 내일은 실험왕이 거의 20년이 되어가는 기간 동안 이렇게나 탄탄하게 독자층을 형성하여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 책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미래엔 아이세움의 살아남기, 보물찾기 시리즈에 앞서 '내일은 실험왕'은 학습만화 시리즈의 대고참같은 느낌인데요. ​ ​ ​ ​ '실험'이라는 학습적인 주제를 '대결'이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전개시켜 나가는 방식이 생각보다 재미있고 빠져들게 만듭니다. ​ 무엇보다 대결을 거듭할 수록 주인공들이 지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서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그런 점도 엄마의 눈으로 보자면 은근 뿌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ㅎㅎ (마치 내 자식들 같은 느낌..;) ​ ​ ​ ​ 그리고 내일은실험왕 시리즈의 백미는 역시나 '실험키트'가 한몫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학습만화도 읽고, 책을 샀더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학 실험 키트까지 한데 묶여 있다?! 이러한 점은 학부모 독자층을 형성하는데 너무나도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죠. ​ 저 역시 처음 내일은실험왕을 만났을때 이러한 구성에 호기심을 가졌던지라 이 시리즈의 독자적인 구성은 처음부터 굉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 ​ ​ 제가 내일은실험왕시리즈의 첫 시작을 몰랐던 것이 한(恨)이 될 정도로(?) 이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적의 분위기를 알 수 없어 속상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시즌1의 1권은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실험반의 탄생과 태양초와의 대결이 그려졌다면 시즌2의 1권은 실험반 2기를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이번 6권에서는 뜻하지않은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스토리로 진행이 됩니다. ​ ​ ​ ​ 그 속에는 자연스럽게 '자율주행'과 '드론'이라는 주제를 녹여두었는데요. 자율주행의 시작과 역사를 배우고 어떤 과정을 거쳐 개발되어지고 있는지 현재 어느 정도 수준까지 왔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어 반갑습니다. ​ '드론'의 경우, 이미 우리 실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어져서 주변을 조금만 더 신경써서 둘러보면 많은 곳에서 실제로 볼 수 있겠더라죠. ​ ​ ​ ​ 그냥 단순하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난감같은 수준을 벗어나서 해외에서는 배송에도 이용이 되고 특히 모 지역에서는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이 되어 인명피해까지 컸던 기억이 있기도 합니다. 이런 특수한 목적만이 아니라 수중 탐사, 우주 탐사, 지하 탐사와 같이 인간이 무작정 탐사할 수 없는 곳은 드론이 이용됩니다. ​ 때로는 인간을 돕고, 때로는 인간을 살상하게 만드는 드론의 쓰임에 씁쓸하면서도 기왕이면 모든 기술들이 좋은 방향으로 이용되면 좋겠다는 소박한 인간적인 바람도 해봅니다. ​ ​ ​ ​ 없어진 인형으로 인해 시작되는 이야기는 나중에 교장선생님이 인형을 갖고 계시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점점 더 범인을 확정짓기 어려운 상황으로까지 확대되는데요. 아니... 도대체 인형을 훔쳐간 진짜 범인은 누구란 말인가요...? ​ 과학 지식과 버무려진 재미있는 이야기, 그리고 실험키트 덕분에 더더욱 재미있는 내일은 실험왕 시즌2는 앞으로도 계속 되겠죠?! ​ ​ ​ ​ 이번 빙글빙글 풍선드론을 만드면서 드론에 관한 아이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어요. 비록...ㅠㅠ; 중력의 힘을 이기지못하고 바닥으로 추락...하였지만 그런 순간마저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 ​ 마침 여분의 풍선도 있고하니 다음에 시간날 적에 다시 도전해보려해요. 웃음과 즐거움과 재미가 가득한 아니, 과학 지식도 가득한 내일은 실험왕 진짜... 지독하게 빠지게 만드네요. 7권아.. 빨리 나오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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