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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가디언즈 1 ㅣ 크리에이터 가디언즈 1
유티 지음, 달상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2월
평점 :

'책 좀 읽는 얼리리더(Reader)' 52인의
극찬을 받았다고 하는 책
'크리에이터가디언즈'는 사전 정보없이
접하게 된 아이 책 중 한권입니다.
메타버스배우기도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책으로 일단 많은 아이들에게
재미를 보장받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사실 저도 잘 모르는 메타버스배우기
요즘 하도 메타버스메타버스~하니까
이게 무슨 버스인가 싶기도 하고
의미 자체에 궁금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일단 짚어보고 가는 메타버스배우기 시간
메터버스는 영어로 적으면 Metaverse
이렇게 적을 수 있고요, 현실에서
발생하게 되는 수많은 관계적 상호작용을
가상의 공간 속에서 가능하도록 만든
여러가지 형태 혹은 콘텐츠들을
말하는 단어라고 지칭되어집니다.
초월을 의미하는 beyond
가상을 뜻하는 meta 그리고 많이 알려진
세계를 말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1992년에 출간된 소설 '스노 크래시'의
가상 세계 명칭에서 유래하고 있다죠.
머리 좋으신 분들 참 많아요.
닐 스티븐슨이라는 스노 크래시 작가분은
특히 머리가 비상하신 분 같습니다.
이런 세계관을 구상하시다니...
이런 호접지몽(胡蝶之夢)같은 세상은
일찌기 장자께서도 상상하셨고
영화로는 매트릭스가 가장 가깝게
구상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마 더 제대로 시작된 매체가 있을테데
저의 식견이 모자라서 이정도만
알고 있는 것이오니 참작해주세요.
아무튼, 크리에이터가디언즈를 통해
메타버스배우기는 재미있습니다.
게임 속 세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재미있는 메타버스의 세계
이책을 누가 감히 재미없다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 내용도 구성도 탄탄하고
정말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점차 2차원적인 평면게임에서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으로 발전된
요즘의 3차원적인 체험형 게임을
떠올려보니 마냥 이야기같지가 않아요.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 소재로도
활용되어지는 가상의 공간 속에
갇혀버리는 이야기는 많지만
가상현실, 증강현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렇게 구분되어지는 메타버스 속에서
앞으로의 인류가 어떤 모습으로
생을 유지해나갈지 궁금해집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은 SNS에
사로잡혀버린지 오래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도
머잖아 성큼 가까이에 와있겠지 싶어요.
사실 맥락에서 보면 어른들이 흔히
게임처럼 하고 있는 스크린골프도
가상현실에서 야외에서 하는 스포츠인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볼적에
가상현실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크리에이터가디언즈를 통한
메타버스배우기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는 메타버스의 실제를
알게 되니 더 놀랍기도 합니다.
크리에이터가디언즈의 배경은
메타버스 세계 쿠키월드 입니다.
엔젤링으로 쿠키월드에 접속한
네명의 아이들은 쿠키월드 최신
접속기기인 엔젤링 개발 기념 체험이벤트에
당첨되어진 것이라고 하는데요.
기분 좋은 당첨소식으로 인한
축제 분위기는 금세 사라지고
갑자기 마비되어 무너지기 시작하는
쿠키월드에 갇혀버립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 속에서 아이들은
일단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인
이벤트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일단 크리에이터가디언즈는
일러스트가 훌륭합니다.
글만 읽는 것보다는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그림과 함께하니
책의 가치가 더욱 상승하는 느낌이네요.
생동감넘치는 스토리와 일러스트가
어울어져 재미가 두배가 되는
크리에이터가디언즈
어렵기만하던 메타버스배우기도
쉽게 이해해나가는 계기가 되었어요.
독자인 아이들이 읽으며서
함께 게임에 참여하는 느낌을
받는다는 평가가 왜 있는지 알겠어요.
그만큼 재미가 있네요.
2권은 당연히 기다려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