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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단짝 - 레벨 2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김민정 지음, 홍연시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5월
평점 :

초등학생동화 익사이팅북스 아직은 단짝 - 우정? 사랑? #아직은단짝 #익사이팅북스 #창작동화 #어린이문학 #어린이도서 #어린이독서 #우정동화 #사랑동화 #어린이책추천 #어린이추천도서 #어린이창작동화 #초등학생동화 #미래엔아이세움 #아이세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어떤 마음일까요? 사실... 이런 마음은 어른들에게도 여전히 어려움이 많은 감정일텐데요. 솔직하게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사람의 감정이 참 재미있고 우스운 것이 내 감정을 내가 잘 모른다는 것이 아닐까해요. 초등학생동화 익사이팅북스 시리즈 '아직은 단짝'에서는 이러한 인간의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원초적인 감정을 말합니다. 초등학생동화 속 우정과 사랑이야기라고 그저그런 뻔하고 가볍게 여기면 안되는 익사이팅북스 아직은 단짝은 작가님의 놀라운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들만의 세계가 있고 또 그 나름의 우정과 사랑이 존재하고 있음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나가셨습니다. 내가 그를 좋아하는지, 그가 나를 좋아하는지 혹은 상대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그 상대를 누가 좋아하고 있는지의 관심은 비단 아이들만의 소꿉장난처럼 작은 일이 아닐 것입니다. 초등학생동화라고 하지만 사실은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어른들의 사랑과 다를 바 없게 느껴져서 아이들의 마음이 그 모습이 그 과정이 새삼스럽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익사이팅북스 '아직은 단짝'은 저에게 초등학생동화의 모습으로 다가온 로맨스같은 느낌의 아기자기함 이기도 해요. 그리고 의외로 저희 막내의 취향저격인 동화로 남자이지만 그려져있는 그림을 보며 내용에 많이 공감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죠. 알고보니 자세만 취하는 걸까요? 막내의 정확한 속내는 알 수 없지만 어쨌거나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진 학교의 풍경에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피구공을 막아주는 학지의 모습에 오오! 멋짐을 보여주었다면서 이렇게 사랑에 빠지는 것이냐며 드라마 많이 본듯한 아저씨같은 소리를 하는 막내가 저는 코믹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이 장면은 멋진가봐요. 하긴... 위험에서 여자 주인공을 구해주는 남자 주인공의 모습은 상당히 이상적이지요. 그런 이상적인 모습에 반한 두 아이들이 있어요. 바로 보연이와 선영이지요. 보연이는 지금까지 그저 어릴 적 부터의 단짝이었던 학지가 새삼스럽게 멋져보이게 되었고, 선영이는 지금까지 몰랐던 학지의 멋진 모습에 반하였습니다. 흠... 재미있게도 삼각관계가 예상되어지는 구조가 어딘가 갈등까지 그려지는 느낌입니다. 사람의 감정은 한 순간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라는 말이 있더라죠. 처음에 몰랐다가 눈이 소복소복 까만 밤 동안에 내리고 쌓이는 것처럼 모아진 감정이 우정이 되고 사랑이 된다고 하는데요. 익사이팅북스의 '아직은 단짝'에서 보연이가 가지는 학지를 향한 마음의 정체가 과연 무엇일지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랫동안 단짝이었던 보연 새삼스럽게 훅! 들어온 매력에 빠진 선영 학지는 어떤 생각으로 그 둘을 대하는 걸까요? 선영에게 고백을 받는다면? 보영에게 고백을 받는다면? 학지는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을까요? 아니, 오히려 둘다 선택을 하지않는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어지는 걸까요? 인간의 감정은 수학 문제처럼 해답이 정해지지 않기에 그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말해질 정도로 사람의 모든 관계에는 명쾌한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옳은 것이 남에게도 옳지는 않고 남이 좋다는 것이 나에게도 좋지는 않듯이 모든 결정은 후회를 하든 하지않든 나의 결정을 스스로 솔직하게 받아들여야겠죠. 저희 막내에게도 이런 순간이 올까요? 보연이와 학지같은 단짝인 이성인 사람 친구가 아직은 없어보이는 막내에게 이런 결정의 순간이 주어진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앞으로 펼쳐질 인생에서 이보다 더한 선택의 순간과 맞부딪힐 적에 저희 막내가 부디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게 되길... 초등학생동화 익사이팅북스 시리즈의 '아직은 단짝'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