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7 - 뿡뿡! 말티즈 서장과 치와와 서장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7
트롤 원작,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4월
평점 :
절판




한참 저희 막내가 유치원 등하교 후에 봤던 만화영화가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으로 나왔습니다. 등원시에 보여주면 유치원버스를 놓칠까봐 노심초사할 정도로 좋아했던 만화를 이렇게 초등만화책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니 흘러간 시간도 유수같지만, 이 책을 7권째 만나게 되었다는 점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 1권을 만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7권이 발매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많으며 읽는 아이들도 많다는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 ​ ​ ​ 이렇게 초등만화책으로 만나게 된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7권은 새삼스럽지만 더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 신기하게도 만화영화로 보던 내용을 만화책으로 보면 가독율이 높아지며 이해정도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영상보다 활자를 통해 내용을 접할 때 뇌에서 받아들이는 메커니즘의 차이탓인듯해요. ​ ​ ​ ​ 한낮의 검은고양이 카페... 예쁜 카페에서 차 한잔 하고싶은 유혹을 느끼게하는 그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처음부터 몹시도 수상한 도둑이 카페에 잠입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럭키!'라고 외치며 굉장히 즐거워하며 잠입을 하고 있는데요. ​ 주인은 그러한 사실도 모른 상태에서 검은고양이카페 영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 ​ ​ ​ 그런데 알고보니 도둑은 검은고양이 카페가 원래 낮에 문을 열지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잠입을 하여 비싼 물건을 도둑질해가려는 의도로 들어오 것인데 오늘따라 하필이면 말티즈 경찰서의 서장과 경찰관들이 한낮에 방문을 하는 일이 발생하고 만것입니다. ​ 어린이만화책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은 확실히 그림색감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화영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때문에 또렷한 색채감각이 참 예쁘게 느껴집니다. ​ ​ ​ ​ 알고보니 사정상 이렇게 낮에 방문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도둑이 잠입하기 전에 알고 있던 정보가 맞았었습니다. 정말로 하필이면 오늘만 낮에 문을 연 것이라고 하니까 말이죠. 이래도 이 도둑은 스스로 여전히 '럭키'라고 말을 할 수 있는것인지...ㅎㅎ ​ 아무튼 말티즈 경찰서의 일행들은 카페의 미술작품을 감상한 다음에 카페에서 이어서 맛있는 식사를 할 계획인 것 같습니다. ​ ​ ​ ​ 응??? 그런데 이게 무슨 영문일까요? 치와와 서장이 갑자기 또 검은고양이카페에 나타났습니다. 똑같이 '여기는 밤에만 영업을 하는 식당인데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하면서 말이죠. 어쩜 이렇게 말티즈 서장과 똑같이 말하는지 새삼 그 패턴이 재미있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 ​ ​ ​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7권의 주된 내용은 알고보니 말티즈 서장과 치와와 서장간의 신경전이 차지하고 있다고 하네요...ㅎㅎ 생김새도 똑같이 귀여운 두 마리의 견(犬) 서장들이 알고보니 학창시절부터 서로 라이벌 관계였다니... 어린이만화책 다운 설정이 아닐 수 없어요. 그래서인지 더더욱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지요?! ​ ​ ​ ​ 그렇게 서로 견제하는 구도로 대치 중인 검은고양이카페에 또다른 인물이 등장합니다. 바로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7권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엉덩이탐정'이 나온 것이죠. ​ 역시나 조수 브라운과 함께 등장했어요. 마찬가지로 식당에서 미술작품도 보고 식사도 하려는 의도로 들어왔는데 두 견서장들이 대치하고 있는 모습에 당황...(?)하겠지요. ​ ​ ​ ​ 조수 브라운은 그러지말고 다같이 사이좋게 식사를 하자고 제안하지만 원래 두 견서장들은 사이가 경찰학교 시절부터 안좋았다고 해요. 아마도 영원히 서로간에 풀지못한 무엇인가가 남은 상태로 경찰학교를 좋업하고 이렇게 서로 서장이 되어 만난 것이겠지요?! ​ ​ ​ ​ 중간중간에는 재미있는 퀴즈가 함께합니다. 아이들이 읽으면서 머리도 식히는 어린이만화책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7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이 가득한 만화책이 학업으로 지친 아이들의 일상에 작은 기쁨과 웃음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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