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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모험왕 엉덩이 댄디 3 - 유령 저택의 비밀을 파헤쳐라! ㅣ 전설의 모험왕 엉덩이 댄디 3
트롤 원작.감수, 기쿠치 아키히로 그림, 하루하라 로빈슨 글,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2월
평점 :

엉덩이탐정은 이미 유명하죠. 애니메이션으로
TV에서도 방영이 되다보니 모르는 아이들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으로
크게 알려져있는 상태라는데 이의가 없어요.
심지어 아이큐가 엄청 높아서 맡는 사건마다
일사천리로 해결을 해버리는 능력자 이죠.
그런데 이런 재능... 사실은 엉덩이댄디에게
물려받았았다는 점... 아실까요?
이번에는 '전설의 모험왕 엉덩이 댄디' 입니다.
실감나는 어린이만화책 이지요.
엉덩이탐정의 아빠로서 모험심과 정의감이
강한 성격을 고스란히 물려준 것 같은
'전설의 모험왕 엉덩이 댄디'의 이야기는
1권이 나왔을 때부터 저희 막내가 빠져
이제는 3권을 만나 반가워하고 있지요.
이른바 모험계의 전설인 엉탐의 아빠이야기!
어린이만화책으로 만나는 Young하고 Cool한
이야기는 더욱 댄디한 느낌입니다..ㅎㅎ
'전설의 모험왕 엉덩이 댄디'의 댄디는
영어로 'dandy'가 가지는 의미는
명사적으로는 멋쟁이, 멋을 많이 부리는 남자,
형용사적으로 아주좋은 이라는 뜻이래요.
아무튼, 어린이만화책 답게 '신사적'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엉덩이탐정과 똑닮은 모습에 어딘가
아저씨(?) 스러운 외모가 그냥 얼굴을 보면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생김새이지요.
처음부터 돌풍 도적단의 리더 '아라치'가
등장하는 것이 솔직히 심상치 않네요.
예전에도 만났던 엉덩이댄디의 최강라이벌이죠.
이번 이야기에서는 어떠한 악연(?)으로
구성을 이끌어나갈지 궁금해지기도 해요.
배경은 어느 도시, 가오르드라는 사람이
만든 대저택의 비밀의 방입니다.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라서 사람들이
믿지 않았지만 갑자기 공개되어져서
전설의 모험왕 엉덩이 댄디가 찾아왔지요.
비밀의 방은 그냥 무작정 열고 들어가는
방처럼 공개가 되어진 것이 아니라
특별한 의식(?)을 거쳐야만 한시적으로
열리는 문을 통해서 들어가야하는데요.
비밀의 방에 들어가기 전에 조사원이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엉덩이댄디
일행은 잠시 기다려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어린이만화책의 전개답게
여유를 가지고 기다릴 틈을 주지 않네요.
앞서 등장해주었던 돌풍도적단의 리더인
'아라치'가 엉덩이댄디 일행의 이야기를
엿듣고 시계탑을 통해 들어가려고 합니다.
당연한듯한 이야기 전개이지만, 일반적인
어린이만화책과는 다르게 풀어나가는
과정이 미묘하게 재미있기만 하더라구요.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엿들은 돌풍도적단의
아라치가 선수쳐서 시계탑에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전설의 모험왕 엉덩이 댄디' 마저도
조사원을 기다리지 못하고 시계탑 안쪽에
숨겨져있는 비밀의 방을 찾으러 올라갑니다.
시계의 톱니바퀴가 몹시 낡았다고
주의를 주는 관리인의 말이 어딘가
복선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뭔가 커다란
사건과 사고가 생길 것 같은 느낌이죠?!
우와... 그림이지만 멋집니다!
수많은 커다란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전경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요.
이 속에서 아라치와 전설의 모험왕 엉덩이 댄디는
결투라도 벌이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까 관리인이 분명 시계의 톱니바퀴가
낡았다고 하는데 괜찮을지 걱정입니다.
휘익! 쾅! 그림체가 은근 실감나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할만큼 생생해요.
생동감있는 연출에 몰입해버릴 수 밖에 없죠.
그나저나 이렇게나 막무가내로 커다란
칼을 휘두르는 아라치... 이걸 어떻게 피하죠?
무기를 들고 있는 상대를 대상으로
엉덩이댄디는 어떻게 피하고 이겨서
비밀의 방을 찾아낼까요? 그 속에 숨겨져
있다는 보물은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