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 익히기 1~40권 세트 - 전80권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박은정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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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은 제목부터 여러가지 의미가 들어가 있는 느낌입니다. ​ 실제로 저자가 천재적인 수학적 재능을 가지신 분이라는 의미로도 여겨지기도 하고 수학 퍼즐 책에서 소개되어지는 사람들이 천재적인 수학자들이라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지기도 하지요. 보다 단순하게는 수학퍼즐을 천재들이 만들었나보다는 그런 느낌이 들게 하는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 ​ ​ ​ 문해력은 이런 것 같습니다. 같은 문장을 읽고 얼마나 올바르게 정확히 해석을 할 수 있는가에 의해 달라지는 것이죠. ​ 고등학생 영어 시간에 '위화감', '가제', '양분' 이런 단어들이 의미를 정확하게 몰라서 올바른 해석이 불가능하더라는 모 방송 프로그램의 이야기는 개탄스럽기만 하죠. ​ ​ ​ ​ 어쩌면 아이들이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을 읽으면서도 엉뚱한 이해와 오역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수학퍼즐은 말 그대로 수학에 관한 이론과 개념을 배울 수 있는 도서이기때문에 수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문해력을 조금씩 키워나가기 좋은 책이 아닌가 싶어요. ​ ​ ​ ​ 수학은 다양한 수학적 이론들과 개념이 즐비한데요, 그 중에서 이번에는 '칸토어가 만든 집합'에 대해 공부합니다. ​ '책을 읽는다' 하기 보다는 '공부하다'라는 표현이 더 적합한 느낌이 드는 이 책은 칸토어에 의해 만들어진 집합의 개념을 기초부터 실제 예를 통해서 생생한 감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 ​ ​ 갑자기 선생님이 운동장을 향해서 외치시네요. "집합! 집합!" 그런데 아이들이 한명도 뛰어가질 않아요. 왜 그런 것일까요? ​ 보통 일반적으로 학생이라면 일단 뛰어서 선생님 앞으로 모여야할 것 같은데 의외로 아이들은 조건을 따지고 있어요. ​ ​ ​ ​ 어떤 아이는 선생님이 부르니까 일단 가자고 하는 반면, 어떤 아이는 3반 담임 선생님이시니까 3반 아이들을 부른거라 생각하는 아이도 있고요, 운동장에서 모이라고 하는 것이니 담당하시는 축구부원 아이들을 모이라고 하는 거라고 생각하며 그냥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 저마다의 조건에 따라 움직이려는 아이들 선생님은 과연 어떤 아이들을 부른걸까요? ​ ​ ​ ​ 여기에서 집합의 정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실생활에서 이런 경우에는 일단 선생님이 부르시니 대부분 달려서 모이겠지만, 여기에서는 조건에 따라 아이들은 맞추어 움직려고 하지요. ​ 결국, 집합의 정의는 주어진 조건에 의하여 그 대상을 분명히 알 수 있는 것들의 모임이며 원소는 집합을 이루고 있는 집합 안에 들어 있는 대상 하나하나를 말하는 것입니다. ​ ​ ​ ​ 그러므로 집합은 특정한 '조건'에 맞는 별개 원소들의 모임이라고 하며 명확한 기준에 의해 주어진 서로 다른 대상들이 모여 이루는 모임입니다. ​ 선생님은 운동장에 있는 아이들을 향해 '집합'하라고 하실 적에는 보다 명확한 조건을 제시하셔야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보니 아이들이 똑똑하네요..^^* ​ ​ ​ ​ 집합에 관한 정리는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에서는 칸토어가 만든 집학이라고 제목으로 명시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 실제로 칸토어는 집합론의 창시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칸토어의 집합론이 창조적이라고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무한'의 개념을 집합에 넣었으며 당시 기피하던 끝없이 계속되는 무한의 수를 향한 탐구 정신은 놀랍기도 합니다. ​ ​ ​ ​ 그냥 조용히 읽다보면 수학의 원리와 개념이 자리잡게 되는 재미있는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은 알 수 없던 수학의 세계를 한층 가깝게 느껴지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문해력 향상은 물론, 수학개념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수학퍼즐 시리즈는 정말로 진심 좋은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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