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6 : 소리 - 우주에서는 왜 소리가 안 들릴까?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6
김지현.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김인하.뭉선생.윤효식 그림, 강남화 감수, 이우일 캐 / 사회평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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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하지요. 아이들은 처음에 과학을 좋아하는데 꼭 나중에 가면 갈 수록 수학만큼 과학도 싫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어찌된 일인지 처음에는 공감을 못했었는데 (저는 전형적인 이과체질... 과학이 좋았던0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다보니 어느 정도 이해는 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어릴 적에 느꼈던 즐거움과의 갭 때문인 것 같더라죠. ​ ​ ​ ​ 아이때는 원리이해 개념 기초이론 등등을 잘 몰라도 실험을 하면서 재미있게 놀이처럼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었던 과학이 어느 순간 갑자기 각종 이론과 개념으로 다가와서 시험으로 짧은 초등인생, 중등인생을 평가해버리니 당연히 싫다면 싫어질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 다행스럽게도 둘째의 경우에는 과학을 아주 좋아해서 시험을 척척 잘 보고 오는데요. 걱정은 지금 막내가 아닐 수 없습니다. 행여라도 과학을 싫어하면 어쩌나 해서요. ​ ​ ​ ​ 둘째의 경우, 학교 실험 등으로 과학을 좋아하고 흥미를 느끼면서 도서관에서 과학과 관련된 유독 재미있는 과학지식책을 골라서 많이 읽으며 재미와 함께 기초 이론들을 스스로 섭렵했더라죠. ​ 한동안 학교에 갔다올때마다 저를 붙잡고는 '엄마 이거 알아요?' 하면서 자신이 읽고 온 재미있는 과학 지식에 관한 내용들을 내내 설명해주며 까르르 거리곤 했던 때가 있어요. 아마 그때 알게모르게 과학이 아이의 내면에 쌓이면서 과학으로의 흥미가 지속된 것 같아요. ​ ​ ​ ​ 그렇다면 아마도 결론이라고 한다면 결론은 결국, 재미있게 과학을 익혀 온 둘째의 방법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 않았었나하는 생각입니다. ​ 그래서 저희 막내도 기왕이면 재미있게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을 통해 과학의 재미와 흥미를 느끼게 하고 싶어집니다. ​ ​ ​ ​ 아시다시피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은 용선생 한국사, 세계사와 뿌리를 같이 합니다. 이미 용선생으로 한국사 공부를 해왔던 누나들은 이번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을 반기더라죠. 아마도 재미있는 과학지식책일 것이라는 무조건적인 믿음과 확신을 갖고 있더라구요..ㅎㅎ ​ ​ ​ ​ 공교롭게도 저희 막내는 용선생과의 만남이 이번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이 처음이라 아직은 낯설지만 누나들의 강력한 추천으로 재미있다는 말에 한권씩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 처음에는 책 읽는 것을 그렇게 힘들어하더니 요즘은 조금씩 내공이 생겨서인지 읽는 시간도 속도도 조금씩 빨라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 ​ ​ ​ 텍스트로 설명되어져있는 중간중간에는 이해를 돕는 카툰이 있기도 해요. 이게 무슨 소리지? 싶을 적에 그림을 통해 이해를 더욱 확실하게 할 수 있답니다. 읽다보면 어려운 내용이 많지 않을까 싶은 순간, 적재적소에 담겨있는 이런 배려가 아이들로 하여금 용선생을 더 좋아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 ​ ​ ​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의 이번 책 '소리'편 역시 시작부터 재미있습니다. 장하다 라는 학생이 발표를 못할 정도로 목이 잠겨서 학교에 왔어요. 그때 생기는 자연스러운 의문... 왜 소리가 안나올까요? ​ 일반적으로 생길 수 있는 일상 속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러게요... 왜 목이 잠기면 사람은 목소리를 내는 것이 힘들어지는 걸까요? 생각해보니 저 역시 지금까지 그렇게 궁금해했던 적이 없어요. ​ ​ ​ ​ 그냥 그렇겠거니...하고 지나쳤던 순간들을 통해 과학에 조금씩 다가가는 느낌입니다. 과학지식책이 참 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 목에서 소리를 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우리도 흔히 알고 있는 '성대'때문인데요. 평상시에는 그 성대가 떨리면서 소리를 낼 수 있지만, 목이 잠기는 경우에는 심하게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성대가 평소보다 부어서 떨리지 않기 때문에 소리를 낼 수 없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 ​ ​ ​ 초등학생도 중학생도 재미있게 읽으며 과학을 배울 수 있는 과학지식책!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은 높아만 보이는 과학의 눈높이를 아이의 곁으로 내려줍니다. ​ 조금씩 과학이 어렵다고 말하는 아이들에게 꼭 건네주고 읽으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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