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화국 생물법정 1~10권 (전10권)
자음과모음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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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초등과학 전집, 과학공화국 법정시리즈 중에서 생물법정 1 '생물의 기초'를 읽게 되었습니다. ​ 대부분 과학전집에서 '생물의 기초'라고 하면 두가지 정도로 생각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는 생명의 기원부터 시작하는 내용, 또 하나는 교과서 기반의 생물의 첫 과정으로 시작하리라는 기대(?)를 하지 않을까 해요. ​ 마치 수학의 기초라고 하면서 흔히들 '숫자의 탄생'을 말하는 것처럼 말이죠. ​ ​ ​ ​ 그런데 정말 기발한 것이, 과학법정시리즈 초등 과학전집은 그렇지 않다는 점입니다. ​ 솔직히 교과서적인 시선에서 도대체 왜 하필 이 부분이 '생물의 기초'라고 하는거지? 그런 의아함이 생기게 만든다는 것이지요. ​ 그야말로 일반적으로 기대하고 생각하는 초등과학 전집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아예 시작부터 시선자체가 독특하지요. ​ ​ ​ ​ 과학법정 시리즈 자체가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읽기 쉽도록 씌여진 책이라고 하니 집필진의 의도대로라면 정말 맞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그냥 술술 읽혀서 신기한 생물의 기초 흔한 초등과학전집이 아닌 유니크함이 매력인 생물법정 시리즈의 1권을 읽습니다. ​ ​ ​ ​ 시작부터 '방귀' 입니다. 지금 보고 있는 책이 '생물의 기초' 맞습니다. 그것도 단 둘만이 있어야하는 우주선 안에서 누군가 방귀를 크게 뀌어 소송으로 번졌습니다. 아니... 저자님??? 이런 의문을 품으면서 슬쩍... 다시 첫장을 살펴봅니다.  ​ 서울대 공대 졸업하시고 유명한 KAIST에서 박사학위 취득하신 분 맞습니다. 아... 생물의 기초... 맞구나... 빠른 수긍 후 아이와 함께 앞으로 의심없이 책을 읽겠노라 결심하고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하였습니다. ​ ​ ​ ​ 과학공화국 우주센터의 조종사인 왕방구씨는 모든 조종사들의 꿈인 우주로켓으 타게 되었습니다. 무려 어마어마한 경쟁률 1000:1의 경쟁을 뚫고 말이지요. 최초의 여성 조종사인 이예민씨와 함께 탑승하게 되었는데 우주로켓 비행을 마치고 무사 귀환 후 그만 소송을 당하고야 맙니다. ​ 이유는 열흘간 이예민씨가 피할 수 없었던 왕방구씨의 지독한 방귀냄새 때문이었죠. ​ ​ ​ ​ 저희 아이가 깔깔 거리며 웃습니다. "엄마! 이런 설정은 생각도 못해봤는데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저도 상상하지도 못했던 그런 일이 생겨버린 과학공화국의 생물법정의 앞으로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 시작부터 세게(?) 나오는 이야기에 괜히 어질;;;하지만 저희 아이들이 과학전집 한권으로 웃으며 과학을 볼 수 있다면야!ㅎ ​ ​ ​ ​ 방귀의 주성분은 바로 '질소'라고 합니다. 우리가 내뿜을 적에 60%의 질소가스를 몸안에서 바깥으로 배출을 하는 것이지요. ​ 이유는 우리가 숨을 쉬면서 들이마시는 공기 중에 80%가 질소인데 실제 인체내에서 불필요한 기체라고 합니다. 그것이 몸안에서 돌다가 방귀와 함께 배출되는 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질소는 무취라고 하네요. ​ 그렇다면 고약한 냄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 ​ ​ ​ 고약한 방귀냄새의 원인은 대장내 세균이나 고기나 치즈 등을 먹으면서 생기게 되는 암모니아 가스, 황화수소 가스 등이 이유로 이런 기체들이 방귀의 악취를 만든다고 해요. ​ 무엇보다 이 책에서 소송의 원인 되어진 우주선내의 방귀가 문제인 이유는 우주선 안은 무중력 상태이므로 생리적 결과물이 바깥으로 내려가지않는 것은 이미 상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방귀도 마찬가지로 우주선 안에 있에서 해결할 적에는 화장실에 앉아 나오는 순간 강하게 흡입시켜 우주선 바깥으로 배출하여야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하네요. 이걸... 그냥 해결했으니...ㅠㅠ ​ ​ ​ ​ 어이없어 보이는 이 소송의 끝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왕방귀씨의 방귀 탓에 사실상 이예민씨는 열흘간의 우주비행을 거의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귀환 후 입원을 하여야했을 정도라고 하니 말입니다. ​ 아마 공정한 판결이 내려졌겠지요? 과학공화국의 법정시리즈 중에서 생물법정에 속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물리, 화학 전반에 걸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 권을 읽었는데 여러 분야의 지식이 한꺼번에 읽히는 재미있는 초등 과학전집! ​ ​ ​ ​ 가벼운듯 가볍지않은 읽기 쉬우면서 재미있는 그런 초등과학 전집을 기대하시는 분들은 꼭~~~!!! 과학공화국 법정시리즈 권합니다. 생물법정의 시작은 어질하기도 하네요..ㅎ 재미와 과학이 가득해서 즐거운 책! 과학이 이리 재미있다니!저절로 감탄하게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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