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의 대화법 - 성교육 전문가 손경이 박사의 관계교육 51가지
손경이 지음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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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아들과 평생 친구가 되는 법을 간절하게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제가 원하는 것은 계속 걸어가는 인생의 길 속에서 제가 도와주고 싶은 곳으로 이끌어갈 적에 아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하고 싶다는 마음에 '아들과의 대화법'을 읽게 되었습니다. ​ ​ ​ ​ '아들과의 대화법' 이런 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확실히 이유는 모르겠지만 인간적인 접근과 다른 때때로 느껴지는 서로 다른 성의 차이인지 그 불확실한 다름이 딸아이들을 키울 때와 좀 다른 느낌을 종종 받기때문인데요. 아들과 평생 친구가 되는 법을 찾으며 한장한장 배움과 지혜를 얻어보려 합니다. ​ ​ ​ ​ '아들과의 대화법'을 읽기 전에 문득 제 친구의 말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제가 딸 아이들을 연속으로 낳고나서 막내 아들을 낳고 몸조리를 하던 중에 찾아와주었던 고마운 친구인데요. 그 친구 말이, 너에게 그동안 미처 말을 못하고 있었는데 확실히 딸이랑 아들은 커가는게 많이 차이가 있더라... 그 친구는 딸을 낳고 다음에 아들을 둘째로 얻었었는데 나중에야 말한것이죠. ​ ​ ​ ​ 아직 아기였던 막내를 보며 친구에게 '아 그렇게 달라?' 하고 대답을 하기는 하였었지만 그렇게 다르리라고는 당시의 저로서는 실감하지는 못했습니다. ​ 지금 팬데믹으로 온라인 수업이 당연한 분위기 속에서 제가 막내를 케어하는 중간중간에 느껴지는 것들도 보면 아... 이런 차이가 있구나 하는 걸 느껴요. 물론, 개인차이기도 하겠지만요. ​ ​ ​ ​ 아들과 평생 친구가 되는 법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끔 머리 속에 물음표가 떠오르는 그런 행동들을 보다보면 일단 누나들과 다른 정신세계(?)가 먼저 궁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저희 막내가 집안에서 마구마구 극성스럽고 고집이 세며 정신사나운 그런 성격을 드러내는 것은 절대로 아니지만 미묘한 차이는 어쩔 수 없어요. ​ ​ ​ ​ 물론, 딸들도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기는 해요. 하지만 저도 성별상 '여자'에 해당하는지라 저의 케이스에 견주어서 참고하면 가끔 해답을 찾아가기는 하는데요. 남자아이들은 가장 많은 교우관계에 있어서도 제가 경험해본 적이 없는 학교 생활이다보니 적절한 행동대처법을 제시해주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 ​ ​ ​ 그렇다면 마음을 다스려주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실테지만, 남자아이들은 말보다 펀치를 날리는 성향을 가진 아이들이 훨씬 많다보니 심리적 대처법과 함께 행동적인 대처법도 적절하게 알려주어야할 필요가 있더라죠. 그런 부분은 늘 아빠의 도움을 받지만 아빠의 학창시절과 또 달라진 분위기에 매번 만족스러운 대답을 주기가 어렵습니다. ​ ​ ​ ​ 그래서인지 '아들과의 대화법'은 저에게 상황이나 심리에 알맞는 적절한 대처법과 조언을 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 제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사실은 바깥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할 수 있다는 점을 우선 인정하고 완벽한 엄마가 되려기보다 아이와 소통하는 엄마가 되는 것으로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실천을 해봅니다. ​ ​ ​ ​ 수다스럽게 떠드는 누나들과 달리 학교 생활에 대해서도 직접 엄마가 물어보아도 단순하게 대답하는 막내는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억을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야 아빠에게 말하기도 하는 바람에 제가 당황스럽기도 해요. ​ '학교에서 별일 없었어? -응' 이렇게 지나갔는데 나중에 잘때 되어서 아빠한테 갑자기 느닷없이 한는 말이 '엄맘가 뭐 안챙겨줘서 친구들이 놀렸어' 이러면 정말 혼이 쏙 빠져버리기도 합니다. 아니... 아까 말했어야지...;;; ​ ​ ​ ​ 아무래도 제가 '아들과의 대화법'이 부족한 탓이겠죠? 이래서야 무슨 아들과 평생 친구가 되는 법을 배울까요. 일단 대화하는 방법부터 진지하게 알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관계 대화를 통한 아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저로서는 어리둥절한 아들과의 관계 형성 속의 심리와 행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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