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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15 - 기적의 캠핑 일기 ㅣ 윔피 키드 시리즈 15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2월
평점 :

만날 때마다 즐거워지는 책 한권이 이렇게 또 여기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이름하야~ '윔피 키드 15. 기적의 캠핑 일기' 입니다. 아마존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100에 손꼽히는 윔피 키드는 그레그 가족을 중심으로 그레그가 직접 쓴 일기 형식으로 진행되는 독특한 구성으로 또래 아이들이 바라보는 '가족'과 '친구'에 관한 시선을 알 수 있어요. 아마존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100에 속하는 이번 윔피 키드 15. 기적의 캠핑 일기는 눈이 펑펑 내리는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여름인 8월이라는 시간이 배경입니다. 어찌된 사유인지 지금 그레그 가족은 좁은 공간에 갇혀서 지내고 있다는데요. 그래서 현재 그레그의 소원은 각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윔피 키드 15에서는 그레그의 가족들이 불의의 사유로 인해 할머니 댁에 옹기종기 얹혀살게 되었대요. 그런데 할머니는 그레그 식구들이 귀찮은지 손님방은 커녕 지하실에서 지내도록 하고 자신의 손님들이 있는 동안에는 윗층에 얼씬도 못하게 해서 화장실 가는 것도 무척이나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이라는데요. 할머니께서 그러시는데에는 가족들만 아는 뭔가 이유가 있겠죠? 아무튼 그래서 그레그 가족들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들을 지하실에서만 보내야한다고 합니다. 팬데믹 시대에 출간되어져 그런지 확실하게 모르지만, 아무튼 그레그의 아빠는 회사에 나가지않고 화상회의를 하면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 회의 중에는 지하실에서 모두들 아무 소리도 못내고 있어야하기도 한대요. 그야말로 첩첩산중이 아닌가 싶습니다. 팬데믹 시대까지도 반영하고 있는 이 책은 아마존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100 중 하나로 확실히 책의 재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들을 보면 영미권 국가들의 역사, 문화적인 부분까지 간접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어 유익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에 관한 이야기가 잠시 나오기도 하는데요. 소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노아의 방주에 대한 의견이 재미있으면서 독특하다는 느낌입니다.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던 부분까지 세심하게 생각해서 적어두었더라구요.ㅎ 아무튼 이렇게 지하실에서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던 그레그가족은 드디어 여름 캠핑을 떠나려고 합니다. 엄마는 상상의 날개만 펼치면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갈 수 있다고 말씀하시기는 하지만 그레그에게 그런 상상의 날개는 이미 퇴화해버린 동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온 가족이 캠핑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돌아가며 내고 있지만 하나로 좁히기는 어려워 보여요. 아빠는 차를 몰고 미국 남북 전쟁 당시에 전투가 치열했던 곳을 찾아가 체험하길 바라고, 매니는 동물원에 가고 싶어 합니다. 엄마는 멀리 가지않아도 주변에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을 가자고 하시지만 현장학습으로 이미 많이 다녔던 아이들은 반대합니다. 그레그와 형 로드릭은 놀이공원에 가서 놀자고 합니다. 마침 할머니 우편함에 있는 반값 쿠폰을 이용하면 싸게 갈 수 있거든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급기야 그레그는 각자 휴가를 갔다오고 나중에 모여서 한사람씩 즐긴 휴가에 관해 발표하는 것은 어떻겠냐는 의견을 내기도 하지만, 엄마가 휴가는 가족 모두 가야하는 것이라고 해요. 결국 그레그는 가족이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려면 기적이 일어나야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저도 그렇고요...ㅎㅎ 시작부터 파란만장하기 그지짝이없는 윔피키드 15. 기적의 캠핑일기 입니다. 아마존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100에 속하는 윔피 키드는 만남부터 난리법석, 왁자지껄한 느낌이 들어 유쾌합니다. 팬데믹으로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지하실 속에 살고 있는 그레그 가족같기도 해서 요즘의 일상이 안타깝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