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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우리 전통 놀이 - 우리 전통 놀이 ㅣ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5
강효미 지음, 한지선 그림, 김소영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6월
평점 :

생각해보니 나쁜 질병 하나가 우리 생활 전반은 물론이고 전통 문화까지도 바꾸게 만들어버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계절 우리 전통 놀이'를 읽으면서 새삼 느껴지는 것이 외출도 쉽지않은 요즘, 이제는 놀이도 이렇게 책으로 배우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서 씁쓸합니다. 잊혀져가는 전통놀에 관한 책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시리즈는 초등 사회 국어 교과서 연계로 더더욱 도움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초등 사회 국어 교과서 연계 도서가 좋은 점은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을 미리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어서 학교에서 배울 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일텐데요. 마침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시리즈를 만나게 되어 무척이나 반갑기도 합니다. 학교에 갈 때마다 거의 단원평가에 수행에 시험으로만 시간을 보내다보니 확실히 '사계절 우리 전통 놀이'처럼 교과 학습에 직접 도움이 되어주는 책이 좋더라구요. 아마도 초등학교 저학년 즈음에 나오는 사계절 우리 전통 놀이 중 하나가 아닌가 싶은 '자치기'가 등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초등 사회 국어 교과서 연계로 배울 수 있어 무척이나 유익하기만 한데요, 확실히 책에서나마 미리 읽고 학교에 가면 아이도 수업 시간에 자신감이 붙는 것 같기도 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뭔가 알고 있는 것을 배우고 있다는 것이 아이에게는 나름의 자신감으로 다가오기도해서 때로는 이런 그림책을 통한 선행이 조금은 해두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솔직히 자치기는 저도 해본 적은 없어요. 저 어릴 적에는 남자아이들이나 했을까... 싶은 기억만 조금 남아있을 정도네요...;;; 신나게 바깥에서 놀고 싶은 막내는 그림책에 나오는 자치기 장면을 한참이나 들여다보더니, 친구들과 하고싶다고 합니다. C19로 바뀌어버린 일상은 살짝 슬픕니다. 저희 지역에 갑작스럽게 확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보니 뭐든 더욱더 조심스러운 느낌이 들어 잠깐의 외출 이외는 나가질 않고 있다보니 더더욱 슬프기도 합니다. 풀각시 놀이라는 것이 있었네요. 흠... 저도 어릴 적에 이런 놀이는 해본 적이 없어요. 저는 주로 그냥 소꿉놀이를 했는데요. 비슷하게 그냥 잔디를 뜯어다가 친구들이랑 인형을 들고와서 요상한 노래도 만들고, 이상한 스토리로 상황극을 하면서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그러고보니 그때의 친구들은 어디있을까요? 우연히 만나더라도 모를 것 같습니다. 인형처럼 만들어서 친구와 노는 놀이라 그런지 막내는 살짝 반응이 시큰둥~합니다. 놀이에 여자남자 따로 있을까 싶지만 상황극은 대체로 많이 안좋아하다보니 같은 반 여자 급우들과도 주로 바깥에서 뛰논다고 말을 하고 있어요. 역할극은 가끔 학교에서 한다고 하는데 글쎄요..ㅎㅎ 드디어 사계절 우리 전통 놀이 중에서 유명한 '제기차기'의 등장입니다!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은 계절별로 아이들이 바깥에서 놀던 전통놀이들을 정리해서 놀이 방법과 함께 그림으로 생생하게 설명하면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림만 보아도 아이들의 즐거움이 한껏 느껴지고 있어 보면서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초등 사회 국어 교과서 연계로 많은 지식들을 읽어나가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봄에만 하는 놀이라고는 하지만 '제기차기'는 사계절 우리 전통 놀이가 아닌가 싶어요. 계절에 상관없이 즐겁게 놀 수 있겠더라죠. 무리하면 실내에서도 놀 수 있기도 하구요. 저는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에서 나오는 아이만큼 제기를 잘 차지를 못하겠더라죠..ㅎㅎ 아무리해도 늘지않아서 관심도 끊어버렸는데 막내가 하고 싶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초등 사회 국어 교과서 연계 학습이라는 나름의 의미를 두고 해봐야겠습니다...ㅎㅎ 초등 사회 국어 교과서 연계로 더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배움이 많은 그림책 사계절 우리 전통 놀이는 사라져가는 우리의 옛날 놀이 문화를 그림으로 생생하게 담고 있어 무척이나 의미가 깊은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는 몰랐던 전통 놀이를 알게 하고 어른에게는 약간의 향수와 추억을 건드리는 정말 괜찮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