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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해결 1 : 문제없어! 학교생활 ㅣ 고민 해결 1
가지쓰카 미호 지음, 쓰보이 히로키 그림, 우민정 옮김, 이은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코로나때문에 늦추어진 개학이 오히려 더욱 걱정이 되어지는 요즘입니다. 늦어지는 새학기 덕분에 교우관계는 물론, 학교생활 적응은 어쩌나... 그러한 학부모로서 염려가 뒤따를 수 밖에 없는데요. 늦어진 만큼 짧아진 학사 일정이 되려 아이들간의 우정을 쌓아가는 시간마저 짧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고민해결1.문제없어!학교생활 때마침 만나는 이런 책은 참 반갑더라죠. 항상 새학기가 되면 걱정되어지는 부분은 학교생활 적응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도움을 주면 될지... 엄마로서 늘 좋은 말로 격려해주고 싶지만 이미 경험해본 엄마의 입장에서도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는 일은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때문에 아이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주기 정말로 어려울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고민해결1.문제없어!학교생활 이 책이 너무나도 반가운 것 같기도 합니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면 어떻게 말을 건네고 친구 한명도 못사귀면 어떻게 하지? 하는 소소한 것 같으면서도 아이에게는 심각할 수도 있는 걱정을 하는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엄마로서 자연스럽게 학교생활 적응에 관한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진작 이런 고민해결1.문제없어!학교생활 같은 책이 있었더라면 정말로 좋았을텐데... 솔직히 저 역시 학창 시절에 이런 고민을 안해본 적이 없기에 공감하기도 해요. 학교에 가서 나 혼자 우두커니 앉아있으면 어쩌지? 밥은 누구랑 먹지? 쉬는 시간에 누구랑 이야기하면 될까? 등등 평소에는 그냥 사소한 모든 것들이 새학기가 되어 새로운 만남에 부딪히게 되면 모든 것이 새삼스럽게 낯설어질 수 밖에 없는 느낌이지요. 그때 어떻게 했더라... 기억을 떠올리려해도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엄마에게는 그저 경험적인 조언 정도 밖에는 할 수가 없습니다. 다가감의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겪을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해보니 사실 어른이 되어서도 반복해서 겪을 수 밖에 없는 일이지만 경험적 수치가 적은 아이들에게는 그러한 환경이 너무나도 공포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막연한 기억(?)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이 저는 무척이나 공감되고 아이들에게 직접적이며 구체적인 조언을 해줄 조력자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교우관계의 모든 것을 '글'로 배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모든 것에는 '경험'이 뒤따라야 하겠지만 아직 경험하기 전인 아이들에게 사회적인 변화가 가져다주는 낯설음은 혼자만의 것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너 혼자만 무섭고 두려운 것이 아니고 모두다 느끼는 두려움이지만 그런 무서움을 이겨내고 다가섬으로서 극복해나가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 점점더 사회성이 부족해질 수 밖에 없는 디지털 환경이 되어가고 있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대인과의 사회적 관계 형성을 무시하면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실제로 부딪혀가면서 깨달아가면 좋겠습니다. 다만, 제가 바라는 것은 그러한 사회적인 관계를 형성해가는 과정 속에서 아이가 받을 상처가 조금 더 작아지면 좋겠다는 것이지요. 학교생활 적응 뿐이겠습니까... 살아가다보면 어른이 되어 사회적인 관계를 형성해가는 도중에 부딪히게 될 수많은 경험 속에서 받을 수 밖에 없는 마음의 상처가 부디 작아지길 바라는 것은 부모로서의 간절함이기도 합니다. 무난하고 무탈한 학창생활, 직장생활, 대인관계가 이루어지는 모든 사회생활 속에서 굳건하고 발전적인 모습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고민해결1.문제없어!학교생활에 담겨져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인관계에 있어 무작정 좋은 일만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런 사회적인 상처는 자연스러운 것이므로 마음 속에 그리 오래 남지않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 학교생활 적응도 원만하게, 앞으로의 모든 사회적 관계 형성도 원만하게 이루어지기를 고민해결1.문제없어!학교생활 책으로 조용히 바래본다면 제가 이책에 너무나도 기대를 크게 가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때로는 이런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내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소심하게 다가갈 미래적 관계가 아님을 알 수 있게 된다면 저의 기대는 고민해결1.문제없어!학교생활이 작은 씨앗이 되어 우리 아이들에게있어 앞으로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적응에 필요한 조그마한 용기로 발현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용기있게 살아가기를... 대인관계에 있어 상처받기를 두려워하기 말기를... 때로는 눈물지으면서도 상심하지 않기를... 그리고 행복하기를... 조용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