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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친구 바꾸기 앱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63
김민정 지음, 송효정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10월
평점 :

학교를 다니고, 직장을 다니면서 저에게 가장힘들었던 부분은 공부도, 무서운 선생님도,어렵기만했던 업무도, 엄격한 상사도 아닌 바로'사람'이었습니다. 끊임없이 고민해야만하는인간관계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벗어날 수가없는데요, 기발한 상상력으로 인간관계에서생기는 갈등해결 방법을 재미있게 풀어낸내 맘대로 친구 바꾸기 앱, 한번 만나봅니다.기발한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써주신 분은바로 김민정 작가님이십니다. 간단한 작가님설명에 의하면 모모를 쓰신 미카엘 엔데님이쓰신 책을 읽고 마법에 걸린 후에 동화를 쓰기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자신이 쓰신 동화 역시누군가에게 마법을 걸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에글을 쓰신다는데요, '내 맘대로 친구 바꾸기 앱'역시 그러한 마법을 걸어줄 것 같습니다.'내 맘대로 친구 바꾸기 앱'을 펼치자마자 눈에확! 들어오는 그림은 송효정 그림작가님께서그리신 것으로 그림으로 말을 걸고 이야기하는사람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기발한 상상력이가득한 이야기가 그림을 통해서 더욱 빛이나는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야기를 읽어나갈 수록흥미가득한 내용들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인간관계는 어른들에게도 어렵지만 요즘같은시대에는 아이들에게도 상당히 어려운 숙제와같은 고민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인간관계의 고민들의 극단적인 현상들이 왕따라던가학교폭력과 같은 결과를 나타내기도 하지요.누군가를 향한 좋고 싫은 감정은 자연스럽지만그 자연스러운 감정들을 친구들과 공유하고강조하는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느낌입니다.지유와 나래, 그리고 전학 온 예쁜 조보리는삼총사처럼 사이가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가끔어쩔 수 없이 생기는 불가피한 갈등때문에 서로함께 다니는 것이 힘들때가 많기도 합니다.저희 아이들도 친구들과 지내다보면 이런 일이많은데요, 이 세 아이들을 보니 우리 아이들의모습을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어느날 지유는 나래에게 문자 한통을 보냅니다.그런데 느낌이 이상해서 확인해보니, 아차!!!나래에게 보낸다는 것이 보리에게 보냈습니다.게다가 내용은 보리를 뒤에서 흉보는 것이었죠.당연히 보리의 반응이 걱정되는 지유, 역시나보리는 학교에서도 어디에서도 마주치면 본체만체하며 그냥 쓱! 투명인간 취급을 합니다.결국 보리를 찾아가서 사과하는 지유, 그러나보리는 단단히 섭섭하고 화가 나 있습니다.아마도 함께 다니며 친하게 여겨왔던 친구들이사실은 뒤에서 자신을 욕하고 있었다는 사실에무척이나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 분명하겠지요.누구라도 보리같은 상황이 되면 상당히 슬픈기분이 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라도요.아무리 사과를 해도 받아주지 않는 보리에게오히려 화가 나버린 지유는 우연히 처음보는앱에 접근합니다. 기발한 상상력이 느껴지는'내 맘대로 친구 바꾸기 앱'이라고 하는데요,정말로 친구를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을지무척이나 궁금해진 지유는 호기심이 생깁니다.'내 맘대로 친구 바꾸기 앱'을 실행시켜보니정말 단계별로 친구의 말과 행동을 바꿀 수 있는기능이 단계별로 진행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정말로 이렇게 되면 좋겠다...라고 생각되는행동과 말을 입력해버린 지유는 설정한 그대로앱을 [완료]시켜 버리게 됩니다. 기발한 상상력그대로 정말 보리가 바뀌게 될까요? 앞으로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은근 기대됩니다.막내도 읽으면서 흥미를 느끼는지 이런 앱이정말로 읽냐고 물어보기도 하네요. 정말로누군가의 말과 행동을 나에게 맞출 수 있다면그것은 좋은 일이 될까요? 나쁜 일이 될까요?'내 맘대로 친구 바꾸기 앱'은 아이들에게도일어날 수 있는 친구간의 갈등을 동화라는옷을 입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내고 있어요.누구나 꿈꾸는 원만한 인간관계이 책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