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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에서 살아남기 1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6
곰돌이 co. 지음, 한현동 그림, 신동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1월
평점 :

제가 솔직히 현대 질병인 알레르기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직장을 다니면서 장기간 해외주재를 하게 되면서였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그런 쪽 정보가 어두웠기에 알레르기에서 살아남기 이 책을 보니 갑자기 그때가 떠오르게 됩니다. 당시 해외 주재 중에 참 신기하다..라고 여기게 되었던 부분은 계속 음식을 먹을때마다 질문을 듣게 되는 것이었어요. '000씨, 이거 괜찮나요?' 혹은 '000씨, 이거 먹어도 되나요?' 알고보니 이미 현대 질병인 알레르기에서 살아남기 라는 문제가 벌써 보편적인 상황이었던 것이었죠. 누군가 먹는 음식에 걱정하고 고민한다는 것이 이리도 대중적이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면서 현대 질병이라 불리우고 있는 질환(?)인 알레르기에서 살아남기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해외 요리 레시피를 조금만 검색을 해보면 밀가루, 우유 등을 넣지않은 제과 제빵에 관한 정보도 수두룩~하다는 사실에 아무튼 당시에는 정말로 놀라웠었더랍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음식, 식품 알러지 문제가 심각하지 않았어요. 물론, 당시에도 누군가의 가정에서는 음식하나에 조심하는 곳이 있었겠지만 이렇게까지 요즘처럼 대중적인 심각성과 공감을 얻지 못했던 분위기가 지배적이라는 편이 맞았었더랍니다. 저 역시 거의 식품알러지라는 것에 무지했었지요. 가끔 인터넷 커뮤니티에 보면 고부갈등 중에서도 이러한 식품알러지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죠 이를테면, 며느리가 새우알러지가 있는데 먹어버릇하면 좋아진다고 억지로 먹인 사례 등등 결국 여전히 음식이나 식품으로 인해 생기게되는 알러지 반응에 무지한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요 위생가설이 깨끗할 수록 현대 질병이 늘어난다고 하고 있지만, 아직 '가설'이기에 증명이 많은 부분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용 중에도 자연 속으로 캠프를 가게 된 것이기도 하지요. 현대 질병이 모두 위생가설에 의해 존재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통계학적인 결과가 있기에 믿고 있는 사람들도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금 자연과 친한 환경을 추구하기도 하지요. 알레르기에서 살아남기 내용도 그렇고요. 실제로 정말 너무 깨끗해서 이렇게 현대 질병에 시달리는 것일까요? 사실은 그렇지않은데 그저 통계학적인 오류로 인해 그렇게 믿는 것일까요? 알레르기에서 살아남기를 통해 그런 과정을 찬찬히 차근차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모두다 먹고 사는 인생인데 누군가는 알러지에 시달려 괴로움과 고통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이 가끔은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남들에게는 문제가 없는데 누군가 고생하는 현대 질병이라니 알레르기에서 살아남기를 통해 이러한 고민을 조금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