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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나막신 슬픈 나막신 독후감
<슬픈 나막신 독후감>
전쟁의 아픔을 가슴에 품고 자라나야 했던 어린 목숨들의 이야기. 아이들은 상처를 진주처럼 가슴에 담고 어른들보다 더 어른스러워야했다!
2차대전이 한참인 일본, 도쿄 근처 작은 마을 혼마찌. 다닥다닥 잇대어 지어진 나가야 집에 일본 사람, 조선 사람들이 섞여 살아간다.
초등학교 3학년인 준이와 그 친구들 역시 조선애, 일본애가 섞여 있다.
아이들도 때론 어른들처럼 조선 사람, 일본 사람 편을 갈라놓고 욕하며 싸우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잠시일 뿐,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늘 함께였다.
배고픔을 달래려고 빨아먹는 살구짠지조차 아이들은 함께 나누었다.
그럴듯한 집에, 양복을 쫙 빼입은 아빠와 마님 같은 엄마를 둔 하나꼬를 혼마찌 아이들은 전부 부러워한다.
그러나 하나꼬는 그 누구보다 외로운 아이다.
친부모는 죽고, 동생 스즈꼬는 고아원에 둔 채로 혼자 부잣집에 수양딸로 와 있는 것이다.
양부모가 된 마에다 씨 부부에게도 정을 붙이지 못하고 가슴으로 울음을 삭여야 하는 하나꼬에게 있어, 밤마다 찾아오는 머리 없는 소복 귀신은 유일한 친구다.
준이는 남몰래 독립운동 하는 큰형을 자랑스러워하면서도 작은형이 징용되어 일장기를 흔들며 떠나가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분이는 술장사를 하는 어머니한테 매일 두들겨 맞으면서도 고철을 주워 번 5전을 어머니한테 준다.
어머니가 웃는 얼굴이 보고 싶어서 분이는 그토록 열심히 쇳조각을 찾아나서는 것이다.
먹을 것이 없어서 푹 꺼진 배를 잡고 놀다 하늘이 핑 돌아 쓰러져 버리는 에이꼬. 하얀 눈이 혼마찌를 소복하게 덮던 날 아이들은 에이꼬의 영구차를 떠나보내야 했다.
그래도 아이들은 아이들일 수밖에 없는 것. 동네가 온통 폭격을 맞아 폐허가 된 위에서도 아이들은 푸른 들판을 꿈꾸며 《이리와 아기 양들》연극 놀이를 한다.
아이들은 나들이 간 엄마 양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이리의 배 속에서 구해 주기를 바란다.
그런데 대체 이리는 누구일까 미국일까 그럴 리가 없다.
비행기를 날리고 폭탄으로 사람들을 죽이는 미국이 엄마 양이 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일본일까 아니다.
일본 역시 마찬가지다.
d아이들은 엄마 양이 올 때까지는 이를 악물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 간다.
희멀건한 감자죽만 떠먹더라도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고 아이들은 생각한다.
또 다시 고아가 된 하나꼬는 준이네 집 마루에 걸터앉아 노래를 부른다.
그 옆에서 준이도, 자기들이 만든 까까중 인형에 대고 두 손을 모아 쥔다.
내일은 해가 반짝 나게 하셔요. 우리들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우리들의 소원을……
동심엔 국경이 없다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작품의 배경은 저자가 어린 시절을 보낸 해방 전 일본 도쿄 빈민 가다.
나가야(여러 집이 함께 살 수 있도록 길게 잇대어 지은 집)에 한국사람과 일본사람이 한데 모여 산다.
걸핏하면 트집을 잡고 못살게 구는 일본사람이라지만 이 곳 아이들에겐 일본아이건 한국아이건 별 문제가 아니다.
초등학교 3~4학년생, 가난 때문에 하루 하루가 고달프고 급기야 전쟁 때문에 생명의 위협까지 받는 똑같은 친구일 뿐이다.
쓰레기 손수레를 끄는 아버지와 삯바느질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라면서도 가난한 이웃에 한없는 동정심을 보여주는 준이. 고물장수 아들 용이. 술장수 어머니에게 노상 맞아가면서도 동생들을 도맡아 기르는 분이. 병석의 아버지를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배를 곯면서 병으로 죽어가는 에이꼬. 벽돌집에 사는 하나꼬 등이 나온다.
하나꼬는 한국인 양아버지와 일본인 양어머니가 있지만 영 정이 붙지 않는다.
고아원에 남아있는 동생 스즈꼬가 보고 싶고 얼굴없는 귀신으로 그려보는 친어머니가 그리울 뿐. 저자의 어린 시절이 그대로 녹아든 이 자전소설은 30년 전에 썼던 작품이란다.
너무 예쁘게만 쓰려다 보니 주인공 아이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나지 못했다 는 저자의 말은 지나친 겸양같다.
점심으로 나오는 콩밥 먹기를 싫어하는 용이를 묘사하면서 젖니갈이가 덜 끝난 4학년 아이들은 흔들거리는 이에 딱딱한 콩이 부딪히면 저절로 눈물이 났다 고 쓴 생생한 표현들이 놀랍다.
가난했어도 돌아가고 싶은…
55년전 도쿄 시부야의 혼마치 골목길에서 함께 놀던 동무들은 지금 뭘하고 있는지… 배고프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이었지만서도 가끔씩 사무치게 그립고 그래요
이름은 비록 다르지만 동화 속에 등장하는 준이, 분이, 하나코, 스즈코는 그때 그 골목길에서 함께 소꿉놀이를 하고 밥을 나누어 먹던 작가의 어릴 적 동무들이다.
그때 아이들은 가난했지만 참 착했어요. 한국사람과 일본사람들이 반반씩 섞여살던 빈민촌이라 부모들은 대부분 낮엔 일을 나갔더랬죠. 집에 엄마가 없으니까 애들은 학교에 갔다와서 청소하고 밥 지어놓고, 동생 업고 다니고 그랬어요
책에서처럼 폭격이 있고 난 후면, 아이들은 폭탄 파편을 주워다가 돈을 받고 팔아 가계에 보태는 기막힌 효도 를 하기도 했다.
일본사람과 식민지였던 한국사람이 함께 살긴 했지만, 모두들 어렵게 사는 처지였던지라 민족적 갈등은 없었다고 작가는 회고했.. -독후감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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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슬픈 나막신 슬픈 나막신 독후감 -독후감쓰기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3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슬픈 나막신 슬픈 나막신 독후감
파일이름 : 슬픈 나막신 슬픈 나막신 독후감.hwp
키워드 : 슬픈나막신슬픈나막신독후감,슬픈,나막신,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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