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 조로리 45 - 공포의 요괴 소풍 쾌걸 조로리 시리즈 45
하라 유타카 글.그림, 오용택 옮김 / 을파소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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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언제나 유쾌상쾌통쾌한 이야기로 마무리되는 스토리가 마음에드는 쾌걸조로리~ 이번에는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볼만큼 재미난 쾌걸조로리 공포의 요괴소동 편이랍니다.
아이는 책의 뒤표지에 나오는 긴목 귀신이 이상하게 무섭다며 약한모습을 보이기도했지만, 도서관에서 몇번 빌려본 바로는 쾌걸조로리가 그렇게 무섭거나 혐오스러운 장면이 있는게 아니라는걸 알기에 재미있을꺼라고 권해봤지요.
책 표지를 한장 넘기자 백설공주이야기가 나와요. 처음엔 이게 뭔소린가 .. 싶었는데 조로리는 빨리 예쁜 아내를 얻고 멋진 성을 지어서 하루빨리 엄마와의 약속을 실천하는게 목적이라죠.
정의감에 불타고 이시시 노시시를 잘돌보며(?) 항상 남을 잘 돕는 조로리에게 왜 좋아하는 여자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을까? 조금 의문이긴하지만 이번에도 여행을 떠나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그런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다가가보니 요괴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사이에서 곤욕을 치루고 있기에 도와주었는데 알고보니 요괴학교 선생님은 맞벌이를 하고있는 가정의 아이들을 돌봐 소풍을 나서는 길이였던거예요.
다시는 이상한 사건에 휘말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뜻하지않게 드라큘라, 설녀, 긴목귀신, 갓빠, 늑대인간, 번개할배 이렇게 여섯아이들의 (아니 여섯꼬마요괴들의) 소풍을 맡게되는 조로리는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며 꼬마 요괴들이 성장할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지요.
쾌걸 조로리가 정말 그런쪽에 능력이 있는것같기도하고~? 아니면 운이 정말 좋은것같기도하고? ^^
아무튼 목적인 '영원히 죽지않는 과일'도 먹지 못했고, '결혼할 여성'도 찾지 못하면서 이야기는 끝나버리지만, 책을 읽는동안 딸아이의 웃음소리를 몇번이나 들을수 있어서 조로리 책이 역시 재미있구나 싶었어요.
어떤 일이든 어려운일이 있으면 좌절하지 않고 쾌걸 조로리처럼 어떻게든 해결하도록 노력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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