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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캠프 1 ㅣ 스파이 시리즈
스튜어트 깁스 지음, 김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에게 모험이란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과정인것같다.
물론 영화같은 모험을 몸소 실행에 옮기기란 어려우므로, 이렇게 책으로 모험을 만나보게하는수 밖에
스파이 캠프는 스파이 스쿨의 후속작이다. 스파이 스쿨이 끝나고 난뒤 캠프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는데 주인공은 벤자민 리플리다.
갑작스런 교장 선생님의 호출에 불려간 벤자민 리플리는 방학기간동안 집에서 놀다가 펀랜드 놀이공원에서 빈둥거리려는 것을 들키고 여름학교에 참가할것을 명령(!)받는다.
여름학교 장소는 학교 부설 오지 훈련소로 워싱턴 DC에서 서쪽으로 2시간, 섀넌도어 산속에 있다.
리플리는 캠프라고 생각했는데, 교장선생님은 캠프가 아니라 오지 생존 훈련이라며 못을 박는다.
그런데 생각치도 못하게 스파이더로 부터 편지를 받게된다, 곧 만나게 될것이라는 메시지.
스파이더는 스파이 스쿨에 이중스파이를 심고 자객을 보내고 폭탄 테러로 미국 정보기관의 모든 우두머리를 날려버리려한 그 무시무시한 범죄조직인데!
아무튼 벤자민 리플리는 휴식같은 여름방학을 포기하고 여름 특별훈련을 받기위해 캠프를 하게 되는데 스파이더는 벤에게 스파이더가 될것을 강요하고 생각치도 못하게 갑자기 버스 폭발 사고가 일어난다.
헉. 이거 아이들이 보는 책 맞을까? 몇번을 앞뒤로 살펴보며 읽어보았다.
물론 아이들의 시각에 맞춰져서 다양한 모험을 하는 내용은 좋은데 생각보다 테러의 수준이 높아서 찾아보니 초등학교 고학년에 맞춰진 책이란다.
하긴, 요즘같이 다양한 범죄와 사건사고가 매일같이 일어나는 시대에 책속 버스폭파 사고 정도가 아이들에게 충격을 줄수나 있을까~
놀이동산 사고도 그렇다.
처음에는 아이들 보는 책에 이런내용을?하면서 놀랬지만 우리 나라에서도 흔히 벌어지는 사고가 아니던가~
대신 사고가 일어난 후에 벤이 어떻게 처신하는지를 읽어보면서 뭔가 알게되는 점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요즘 유행하는 "당황하지않고~" 대처하는 방법말이다.
책속에서 워낙 버라이어티한 일들이 벌어져서 책을 읽는 엄마는 좀 불안하지만, 아마도 아이들이 이 책을 읽게된다면 진짜 본인이 스파이가 된듯 재미나게 읽을수 있는 책일것같다.
어른들의 모습이 조금 부족하고 아이들의 활약이 크게 나타나는 장면들을 보면서 은근 통쾌함을 느낄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