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지구 탐험 보인다, 보여! 자연 관찰 스크린북
애플비북스 편집부 글, 이경국 그림 / 애플비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애플비에서 요술 손전등으로 필름 속 동물들을 찾아보는 재미있는 자연 관찰 스크린북이 나왔어요.

탐험하고 모험하길 좋아하는 첫째와 동물좋아하는 둘째가 서로 먼저 해보겠다고 야단일만큼 인기 폭팔책이네요.

구석구석지구탐험은 우주에 '정말작아별'에서 살고있던 외계인 써치가 함께 놀 친구를 찾아 지구로 온다는 재미있는 설정으로 시작된답니다. 써치가 만나는 지구의 바닷속과 밀림, 동굴, 땅속을 책에 끈으로 달려있는 요술 손전등으로 이리저리 비치면서 동물을 찾아 만나볼수있지요.

필름지가 신기한지 한참을 어떤 원리로 손전등이 되는지 이리저리 책을 살펴보는 아이들 때문에 혹시 책이 찢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웠는데 손전등도 책 종이도 두께감이 있어서 생각보다 튼튼하더라구요.

표지까지 포함하면 손전등을 이용해 볼수있는 필름페이지는 총 다섯군데인데, 일단 바닷속, 밀림, 동굴, 땅속에서 사는 동물들의 모습을 손전등을 이용해 차근차근 살펴볼수 있어서 실제로 그곳을 탐험하는 느낌을 주는게 특징이예요. 책의 가운데쪽에는 손전등으로 찾아야하는 동물그림이 수록되어있어서 아이들은 누가 빨리 찾아내나 시합하듯 보더라구요.

기존에 자연관찰책이나 동물원에서 봤던 동물들 이곳에서도 만나니까 즐거운듯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나비고기나 큰부리새처럼 조금 생소한 이름도 책에서 본적있다고 아는척하더라구요.  

큰애는 아르마딜로는 최근에 티비프로그램 '정글의법칙'에서 봤다며 고기맛이 좋다는 이야기까지 하던데, 아로마딜로가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보려고 백과사전을 찾아봤는데 불행하게도 저희집 백과사전에는 아로마딜로가 나와있지 않았답니다..

아무튼 일단 아이들에게 다양한 곳에서 사는 동물들에 대한 호기심을 가득 채워준책이라 너무 좋은 시간이였네요. 

책에는 나와있지않지만 각 지역에 살고있는 동물들에 대해 조금 더 함께 공부해봐야겠어요. 

어린 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두루두루 사랑받을만한 너무 괜찮은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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