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그림백과 1~40 세트 - 전40권 따뜻한 그림백과
어린이아현 편집부 엮음 / 어린이아현(Kizdom)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는 가끔 아이들에게 묻습니다.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요. 물론 제가 말하는 의도는 미래 너희들은 어떤 일을 하고 싶은 건지 '직업'에 관련된 이야기였는데, 아이들의 대답은 '착한 사람' '말잘듣는사람' '키큰어른' 이라는 재밌는 대답이 돌아오네요.

 

따뜻한 그림백과는 세상에 관한 지식과 정보, 생각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3~7세 아이들을 위한 백과사전이랍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백과사전과는 조금 다르지요

사람이란 무엇일까요? 아이에게 물어보기엔 조금 철학적인 느낌이 들것같은데, 동물이나 식물에 대해서는 열심히 배우면서 정작 나, 자신 우리들, 사람에 대해서는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없었네요.

헌데 사실은 세상 모든것을 다 이해하고 알아야할 필요는 없지만, '나'는 '나'에 대해 가장 먼저,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하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어린이아현 출판사에서 나온 따뜻한 그림백과 '사람' 은 그런 의미에서 참 특별한 그림책이랍니다.

아이들에게 내가 무엇인지 스스로 묻게 만들어주거든요.

사람은 갓 태어나면 혼자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런 아기가 살아갈 수 있게 돌봐 주는 힘이 바로 사랑이지요.

사람은 걱정이 많아요. 시샘도 있고, 노력도 하지요.

사람은 호기심이 있어요. 슬프면 눈물을 흘리기도하고 실망을 하기도하며 화를 내기도하지요.

아이가 그래서 '사람'이 뭐냐고 물어온다면 정확히 어떤거다 라고 단정지어 말해주긴 어려울것같지만, 사람은 그 어떤것보다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라는건 책을 통해 알게되면 좋겠네요.

자신의 소중함을 알게된다면 이 험란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닥칠 어려움을 이겨내는 방법도 분명 알게 될거라 믿어요. 

어떤 지식책보다 어떤 백과사전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 책인것같아서 참 마음에 드네요.

 

사람은 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요.

서로에게 고마워하기때문에 함께 살아갈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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