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꾸눈 파리와 오줌 싼 고양이 - 프랑스 아이들이 배우는 스토리텔링 수학 동화
조 외슬랑 지음, 올리비에 라틱 그림, 김미나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프랑스 아이들이 배우는 스토리텔링 수학 동화

애꾸눈 파리와 오줌 싼 고양이

조 외슬랑 / 그림 올리비에 라틱 / 옮김 김미나

아름다운사람들

 

 

수학책이란다. 그것도 프랑스 아이들이 배우는 스토리 텔링 수학 동화라니

우리아이가 지금 스토리 텔링 수학으로 도입되어 어려움을 격고 있을거란 생각에

이책이 딱이라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는 '스토리텔링 수학 교육법'을 도입한지 매우 오래된 나라라고 한다.

30가지의 작은 이야기로 숫자와 연산만 배우는게 아니고 주제 파악과 내용분석도

함께 배워 '언어 능력'까지 큰다고 하니 어찌 읽어보지 않을 수 있을까?

스스로 이야기 속에서 수학을 찾고, 풀어나갈수 있는지 들어가 보자

 

 

책 재목만 봐도 너무 재미가 있을것 같았다. 애꾸눈 파리라니? 오줌싼 고양이 ㅋㅋ

표지가 많이 구겨졌다. 큰아이가 읽고 또 읽길레 왜?자꾸 읽냐고 물었더니 재미가 있다고 ㅎㅎ

 

 

책 제목속의 오줌싼 고양이 30쪽짜리 동화책이 있는데 고양이가 1,2쪽에 오줌을 싸고 남동생이

세쪽을 뜯어 버리고 나는 24,25쪽에 코코아를 쏟았다네

읽을 수 있는 곳은 모두 몇쪽일까? 계산 되시나요?

 

 

고양이 오줌 2쪽 + 남동생 3쪽 + 코코아 2쪽 = 7쪽

원래책 30쪽 - 7쪽 = 23쪽

8살이 읽기엔 충분하다니...

 

 

치약으로 그린 그림 - 20센티미터 치약이 있어, 아빠는 이가 커서 매일 아침 3센티미터 쓰고,

엄마는 뽀얀 치아를 만들려고 2센티미터 쓰고 밥티스트는 이 닦는 걸 좋아하지 않아 3밀리미터쓴다네

막내는 이가 하나 밖에 없어서 칫솔질을 할 필요가 없어

그런데 이런! 올리브가 치약 튜브를 발로 밟아 버렸네!

 

 

자그마치 10센치미터나 밖으로 나와 못쓰게 됐어

벽에 그림도 그려 3센치미터를 또썼어

우리집 치약은 얼마남았지?

오늘저녁 우리가족은 이를 닦을 수 있을까? 그럼 내일은?

 

 

이날 치약은 아빠 3센치 + 엄마 2센치 + 밥티스트 0.3센치 + 올리브 10센치 + 3센치 = 18.3센치

20센치 - 18.3센치 = 1.7센치 남았네

오늘도 내일도 이 닦을 수 있단다.

왜냐면 3+2+0.3 = 5.3 필요하니까 ㅎㅎ

 

큰아이가 이책 읽으며 문제를 낸다고 하며 재미있게 게임도 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이런식의 스토리텔링 수학이라면 문제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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