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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며 사는 법 - 원하는 삶을 이끌어내는 내 마음대로 사고법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정혜주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40대 중반, 직장생활에 익숙해지고 편안해졌지만 일 자체에 대한 흥미라든지 열정은 예전만 못하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할 때, '나는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걸까? 아니, 내가 뭘 좋아하는 지는 알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저자는 너무 인내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맞추려고 하지 말고, 사소한 것이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해서 그 일을 하다보면 결국 돈 걱정도 안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최근에 읽었던 알렉스 베커의 가장 '빨리 부자되는 법'과 유사한 생각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자의 책은 알렉스 베커에 비해 다소 추상적인면이 있습니다. 알렉스 베커의 경우 성공한 사업가이고 고코로야 진노스케는 심리상담사다 보니 차이점이 좀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저자의 말 중 '좋아하는 것에는 이유가 필요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말이 참 와닿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독자님들의 지적처럼 저자의 말대로 하자면 많은 용기도 필요하고, 주변사람들을 많이 불편하게 하리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노력을 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라는 생각을 벗어나라고 합니다만, 참 받아들이기 힘든 생각입니다. 그러면, 노력을 하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일까요? 그렇게 세상에는 재화가 충분한 걸까요?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만, 참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여하튼 저자를 통해 우리의 고정관념에 대한 의심을 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일독을 권합니다만 실생활에서의 적용은 조금 여유를 가지고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작가는 그러면 안된다고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