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에게 공부는 좋은 솔루션입니다.

은퇴자의 공부법
윤영선.윤석윤.최병일 지음 / 어른의시간 / 2015년 10월

누구에게나 다가올 은퇴에 관하여 조퇴, 졸퇴, 정퇴를 이미 경험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극복한 선배님들의 이야기 입니다.

세분모두 은퇴하고 가장 중요한 세가지는 돈, 건강, 일인데 일과 관련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을 발견하기 위한 일을 하여야 하며 그 일은 자아를 발견하는 공부와 연관되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공부라는 것이 시험이나 자격증을 위한 것이 아닌 독서와 글쓰기가 병행된 자아발견을 위한 인문학적인 공부여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언젠가 다가올 은퇴를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작가들처럼 많은 독서를 통해 옳은 방향을 찾고자 합니다. 특히, 이 책에서 권하고 있듯이 혼자만의 공부가 아닌 여러명들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는 방식의 공부여야 한다는 생각이 더욱 깊어집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삶을 사는 방식이 여러가지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 공(부로)자(립하기) 프로젝트
류시성.송혜경.13인의 청년백수 지음 / 북드라망 / 2016년 8월

이 글에 나와있는 청년들의 삶을 보다보면 세상을 잘 산다는 것에 대해서 고정된 시각을 가져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 감이당에서 공부하는 청년들은 사회적인 기준에서 볼 때 성공을 한 사람들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삶이 불행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은 자립할 만큼 돈을 벌고, 자신들의 시간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참 공부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이들만큼 젊지는 않기 때문에 이들과 같은 도전을 당장 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자의든 타의든 언젠가는 해야 할 백수의 삶도 좋을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감이당의 청년들 화이팅입니다!!

좋은 책입니다.

회사에서 평생 커리어를 만들어라
유재경 지음 / 모멘텀 / 2015년 4월

언젠가는 회사를 떠날 수 밖에 없는 우리들

어떤 작가는 회사를 떠나기 전에 회사생활을 학교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네트워크를 확장시키는 기회로 활용하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컨설팅을 하면서 받았던 상담사례들을 제시하면서 직장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내용들을 우회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상깊었던 내용은 항상 평판조회를 염두에 두어야 하고, 퇴사할 때에도 끝까지 업무인수인계에 공을 들을 것을 설명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저자는 결론적으로 무엇보다도 업무에 대한 장악력이 중요하고, 결국에 남는 것을 사람이므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있을 퇴사를 앞두고 직장을 학교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개발하고 있는 사람들과 그런 과정에서 어떻게 커리어를 관리해야 할 지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마흔 좀 넘었습니다.공감합니다.

마흔, 평생공부
장계수 지음 / 푸른영토 / 2016년 7월

마흔을 넘기고 나서 직장에서의 승진이라는 것이 만만치 않기도 하지만, 승진이라는 것이 줄 수 있는 행복이 직장에 대한 의존성을 높일 뿐 진정한 행복과는 거리가 있고, 무엇보다 내 스스로 독립해서 살아가야 할 준비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짙어지는 시기를 살고 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의 회사생활은 영원할 수 없고, 회사생활을 본질상 좋아하는 일 보다는 시키는 일을 더욱 많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그래서, 최대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고 그 일로 진정한 독립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독립을 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면 광범위한 독서와 폭넓은 경험을 통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고, 그 좋아하는 일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 될 것 입니다. 그래서, 저자의 말에 공감하고 저자의 생각을 지지합니다.

언젠가 닥치게 될 독립의 시기에 당당하게 홀로 설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일독을 권합니다.

56세부터 이루고 싶은 일상을 미리 경험하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메밀꽃 부부 세계일주 프로젝트 - 오늘을 여행하는 부부, 지구 한 바퀴를 돌다
김미나.박문규 지음 / 상상출판 / 2017년 8월

저는 저자들처럼 용기가 있지는 못해서 은퇴가 예상되는 56세경부터 저자들과 같은 형태의 여행을 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자 부부의 이야기는 저희들이 앞으로 어떻게 여행을 하여야 할지를 먼저 보여주는 것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저자들이 방문한 국가들의 정보와 여행비용 등에 대한 설명은 저희들이 여행을 할 때도 참고가 될 것 같고, 여행지를 선택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며, 여행하는 삶을 꿈구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