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일하고 더 행복하게 사는 법
박기연 지음 / 아이앤유(inu)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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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 대한 설명을 듣지 않고 이 글을 읽었다면 최소한 50대에 직장에서 은퇴하여 창업을 한 사람의 글이라고 생각을 했을 만큼 성숙한 면이 보입니다. 그만큼 논리가 정연하고 또 설득력이 있습니다. 길어야 5년 정도의 사업경력일텐데 이정도의 결론을 도출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처절한 고민이 있었다는 이야기겠지요.

 

혹자는 젊은 사람이 단지 몇년간의 경험만으로 너무 섣부른 결론을 도출한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렇게 매도하기에는 저자의 주장과 논리가 무척 설득력이 있고 공감이 갑니다. 저보다 한 20살은 어려보이지만 멘토로 삼아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마지막에 작가의 말처럼 젊거나 저처럼 중년의 사람이나 노년의 사람들조차도 자신다움이 무엇인지를 계속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생을 마무리할 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나답게 세상에 좋은 것을 남기고 갔느냐 하는 걸테니까요.

 

일독을 권합니다. 다만 젊은 분들은 많이 헷갈리기도 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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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존 병법 41가지 - 내 손 안의 생존 전략 매뉴얼
박세준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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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자신의 적성에 대한 치밀한 고려보다는 남들이 말하는 '좋은 직장'을 기준으로 직장을 선택하였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직장생활을 한 후에는 슬럼프가 올 수 밖에 없고  그래도 살아남기 위해 아둥바둥하다가 아무런 준비없이 퇴직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본인이 직장생활에서 위기의 징후를 발견하였다면, 일단 직장은 다니되 최선을 다하여 인생 2막을 준비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다만, 너무 눈에 띄지는 않게요. 그리고, 인생의 1막에서 자신이 바랬던 만큼 성공을 하지 못했다고 해서 결코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아무리 자신이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 보았자 큰 조직의 톱니바퀴의 일부일 뿐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퍼스널 브랜딩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도 합니다.

 

직장생활경험이 20년이 넘어가는 지금 작가가 던지는 질문을 이미 수차례 해봤던 터라 흥미있게 읽었으며 작가의 대안도 현실적이고 또 합리적입니다.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2막도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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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사는 법 - 일, 사랑, 인간관계가 편해지는 심리 기술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김한나 옮김 / 유노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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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적당히는 대충, 불성실하게, 성의없게 라는 의미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보다는 자신의 본질에 대한 고민이 없이 무조건 열심히 하고, 인내하고, 달리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는 노력을 선행하고 깨달은 이후에 자신이 잘 할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라는 의미로 이해되었습니다.

 

뒤집어 보면 우리는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서 살지만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고민해보지 않은 채, 그냥 남들이 하는 선택을 그냥 적당히 선택하고 무작정 열심히 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편하게 읽히는 책이고 글발도 작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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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라 - 상사가 키워주고 동료가 인정하는 사람들의 비밀
김형준 지음 / 경향미디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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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자신의 삼성전자에서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서 직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일단 직장에서 생존하는 것이 중요하고, 자신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서, 조직내에서 성공하여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하면서 특히, 상사와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상사를 공부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조언중 상사와의 관계는 지극이 현실적이고 도움이 되는 조언이라 생각합니다. 직장생활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특히, '상사를 변화시키지 마라', '상사와 코드를 맞추라','상사의 악역을 대신하라'라는 내용들은 본인이 부하직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상사로도 근무하였기에 알 수 있는 내용들이라 생각이 됩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이나, 어느 정도 하신 분들도 상사와의 관계가 원만치 않다면, 이글을 보시고 원래 그런 거구나 하고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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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반성문 - 전교 일등 남매 고교 자퇴 후 코칭 전문가 된 교장 선생님의 고백
이유남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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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글은 자신의 자녀들을 양육하면서 겪은 경험이기에 큰 울림이 있습니다. 다만, 리뷰중 몇분이 언급한 것처럼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하는 점, 전두엽의 활성화가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며, 코칭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언급한 부분, 그리고, 아직도 세속적인 평가의 시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점 등은 다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의 주장 중 '아이들에게 부모의 선택을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부분에는 정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모들은 자신이 성장과정에서 이룬 성공의 경험, 들었던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습, 운동, 인생관 등 전 분야에서 자신의 생각을 자녀들에게 이식하려 합니다. 소위 말하는 성공의 공식을 말이죠. 그러나, 그것이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지를 물어볼 여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여유를 가지다가는 뒤처진다는 것을 계속 보아왔기 때문이지요. 이제 부모들도 이런 생각을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아이들의 행복을 원하는 것인지, 아이들이 남들이 보기에 행복해보여서 부모가 행복해지는 행복을 원하는 것인지...

 

좋은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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