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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존 병법 41가지 - 내 손 안의 생존 전략 매뉴얼
박세준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4년 3월
평점 :
이 책의 저자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자신의 적성에 대한 치밀한 고려보다는 남들이 말하는 '좋은 직장'을 기준으로 직장을 선택하였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직장생활을 한 후에는 슬럼프가 올 수 밖에 없고 그래도 살아남기 위해 아둥바둥하다가 아무런 준비없이 퇴직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본인이 직장생활에서 위기의 징후를 발견하였다면, 일단 직장은 다니되 최선을 다하여 인생 2막을 준비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다만, 너무 눈에 띄지는 않게요. 그리고, 인생의 1막에서 자신이 바랬던 만큼 성공을 하지 못했다고 해서 결코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아무리 자신이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 보았자 큰 조직의 톱니바퀴의 일부일 뿐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퍼스널 브랜딩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도 합니다.
직장생활경험이 20년이 넘어가는 지금 작가가 던지는 질문을 이미 수차례 해봤던 터라 흥미있게 읽었으며 작가의 대안도 현실적이고 또 합리적입니다.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2막도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