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책

은퇴이민 가이드 - 2030세대도 함께 읽는
수잔 해스킨스 & 댄 프레셔 지음, 강병철 옮김 / 꿈꿀자유 / 2017년 1월

누구나 한 번쯤은 막연히 외국에서 살아보면 어떨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대부분은 생각만 하다가 그냥 일상을 살게 되지요. 그러나, 저자는 우리의 막연한 생각을 현실로 이끄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다만, 새로운 기회를 탐구하거나 직장을 찾고자 하는 이민자들 보다는 어느정도 직장생활을 한 은퇴를 앞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합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같은 돈을 가지고도 여유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아니다 보니 부수적으로 따르는 문제도 많겠지만요. 최소한 금전적인 부분에서는 우리나라의 환율을 생각하면 같은 돈으로 훨씬 더 풍족한 삶을 저자가 소개하는 중남미나 동남아시아의 나라들에서 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시간은 좀 남았지만 은퇴후를 고민하는 저와 같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삶을 사는 방식은 참 여러가지 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