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모어 칠도 요즘 재미들인 원서 읽기의 연장선으로 고른 책입니다. 흥미로운 책이에요
이젠 클래식이나 다름없는 찰리와 초콜렛 공장 원서입니다. 로얼드 달의 책답게 재치있는 문장들과 묘사가 리얼해요. 원서 수준이 그리 쉬운 책은 아니에요, 하지만 재밌어서 그런지 술술 읽힙니다. 모르는 단어들이 꽤 있는데 같이산 단어장이랑 같이 보면서 뜬금없이 영어공부까지 하고 있어요ㅎㅎ
참고할게 있어 구입했던 도서였는데 보다가 눈물 쏙 뺐다. 특히 큰바다쇠오리의 멸종과정은 눈물과 분노없이는 읽을 수 없다. 동물들이 멸종해가는 과정을 담담히 서술한 글때문에 무지함을 넘어선 인간의 잔인함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런 책을 전국의 초등학교에 의무도서로 배치해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