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한다 하지 말고 반드시 해내겠다 말하라!
도널드 트럼프 지음, 조동섭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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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를 처음 알게 된것은 WWE 미국 레슬링이었다.

가끔씩 보는 프로그램인데 덩치 큰 사업가 정도 알고 있었는데..

책을 냈다고 해서 유명한 사람이구나 생각했었는데...

그 책을 읽고 그 사람의 기사를 검색해보니 엄청난 사람이었다.

[트럼프]라는 이름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낸 부동산 재벌이자

The Trump Organization 의 CEO

그리고 성공학분야에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우리는 흔히 최선을 다한다는 말을 자주 쓴다.

하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을까?

사실 정말 최선을 다했다면 그 말을 쓰지 않는다.

자기 합리화를 위해 쓰는 것이다.

이 책도 간단하다. 최선을 다하지 말고 반드시 해내라이다.

6가지 Chapter로 구성되어 있고 각 Chapter마다 위인드릐 명언으로 시작해서

일반 성공학 서적에 비해 이야기를 아주 쉽고 재밌게 들려준다.

누구나 책을 잡으면 그냥 읽을 수 있다.

그렇기 2~3번 반복해서 읽으면 효과가 더 클 것 같다.

 

이 책의 원제는 "Thinking Like A Champion"이다

챔피언처럼 사고하라.

1등은 하기는 쉬워도 지키는 것은 어렵다.

트럼프는 현재의 성공보다는 미래의 성공에 관해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 성공해싸다고 해서 우쭐대지 않고 더 큰 미래의 성공을 위해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한다.

성공은 언제나 진행형이니까...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꼈지만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것은

자신감인것 같다.

자신에 대한 무한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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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오브 워터 - 흑인 아들이 백인 어머니에게 바치는 글
제임스 맥브라이드 지음, 황정아 옮김 / 올(사피엔스21)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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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아들이 백인 어머니에게 바치는 글

참 멋진 부제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책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와 폴란드계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저자가 어머니와 가족에 관해 쓴 에세이.

'루스'라는 한 백인 여자가 있었다. 폴란드에서 정통파 유대교 랍비의 딸로 태어난 루스는 '루첼 드와지라 질스카'였지만,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건너오면서 '레이철 데버러 실스키'로 바꿨다. 루스의 가족은 버지니아 서퍽에 정착했다. 아버지는 억압적 유대교의 교리를 강요하면서 루스의 어린 시절에 성적 학대와 노동 착취라는 얼룩을 남겼다. 결국 루스는 뉴욕 할렘으로 도망가 새로운 삶을 꾸리기로 결심했다. 인종차별이 만연한 시절이었지만 흑인 남자 '앤드루 맥브라이드'를 만나 결혼하여 자신이 선택한 삶을 단단하게 지켜나갔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앤드루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그녀의 고단한 삶이 시작된다.

인종차별이 만연한 시절 흑인 남자와 두번의 결혼, 12명의 아이를 아주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해 사회적으로 성공시킨 훌륭한 어머니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인종적 정체성을 끝없이 고민한 저자의 이야기도 감동을 준다. 그래서 무려 100주 연속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미국 전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 책의 가장 큰 요지는 “인종차별” 과 “어머니의 자녀사랑과 교육” 같다.

예전에 비해 덜 하지만 아직도 엄밀히 이야기해서 “인종차별”은 존재하고 우리도 차별을 하면서 차별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이제 많은 외국인들이 살고 있다. 다문화 가정이 이제 사회적 이슈로 대두대고 있으며 그에 따른 많은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

이제는 차별없이 서로에 대한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소통해야 한다.

그리고 루스는 12명의 자녀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부분을 대학원까지 보냈고 의사, 교수 ,화학자,교사들 모두 훌륭하게 키웠다.

그녀만의 독특한 교육열로 힘든 환경을 이겨내고 자녀들을 훌륭하게 교육시킨 것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하지만 이런저런 감동과 교훈 못지않게 나를  찡하게 만든 것은 그 힘든 상황을 유머와 희망으로 이겨냈다는 점이 가장 이 책에 매력인 것 같다.

지금 자신에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꼭 한번 읽어보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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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가제 독고다이 김별아 근대 3부작
김별아 지음 / 해냄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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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을 통해 김별아작가를 알게 되었다.

드라마로 만들어지기 전에 읽고 연극하는 친구들끼리 “이 책을 공연으로 만들면 어떨까?”

라는 이야기를 한창 나누면서 신라의 역사 이야기에 열을 올렸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몇 년 후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히트를 하고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이슈가 되었다.

그 때 공연으로 만들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한번 읽은 기억이 난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가미가제 독고다이]

참 눈에 쏙 들어오는 제목이다..

백정의 자식임을 숨기고 신분을 세탁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지리 않는 아버지 하계운, 남편의 내력을 뻔히 알면서도 금전적 자유를 위해 결혼을 선택한 '신여성' 어머니 정선, 희멀건 얼굴에 훤칠한 키로 누구보다 센티해 보이는 형 하경식, 그리고 열일곱에 이미 유년을 마감한 채 '모든 것이 다 귀찮고 허무하고 재미없는' 청춘이 되어 허랑방탕한 생활을 일삼는 주인공 하윤식. 이들이 꾸리는 '모던'한 가정의 위선과 모순이 냉소와 아이러니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삼대에 걸쳐 진행되는 콩가루 집안의 가족사이야기다.

이 책을 보면서 최근에 공연중인 [나는 너다]라는 공연이 생각났다.

안중근과 그의 아들 중생의 이야기...

아버지 한 번 보지 못하고 태어난 둘째 아들 안중생...

그는 살아남기 위하여 일제의 유혹에 넘어가 친일파 변절자 배신자의 이름으로 살아가다 6.25 전쟁 때 부산에서 홀로 병사했다.

늑대의 무리에 던져진 가엾은 생명!

호부견자의 삶을 그가 택한 것은 아니었는데... 그의 삶은 비참함과 오명으로 가득하다.

뭐 그렇게 유사한 내용은 아니지만 자꾸만 책을 읽으면서 이 공연과 오버랩이 된다.

시대나 주제가 다르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길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우리는 그저 책과 공연을 통해서 알게 되지만 그들의 선택에서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고뇌와 삶의 대한 냉철한 자각이 필요하다..

주제에 많이 벗어나고 있는 것 같아서 바로 잡아야겠다..

[가미가제 독고다이] 솔직히 한권으로 다루기에는 삼대의 이야기가 너무 많다. 개인적으로 3권 정도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긴 한다.

책을 읽는 동안 잠시나마 그 시대의 상황을 그리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작가님의 글은 참 희극적이다. 그래서 더 슬프다..

 

“ 비극이다...... 나는 그 비극 속에서 가장 희극적으로 살아가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기로 했다. 희극적일 수밖에 없어서 더욱 비극적이고, 인간적인. ”

 

작가님이 소설을 이야기하면서 하신 말씀...

웃어도 웃는 것이 아니네...

참 재미나지만 슬프게 읽은 책...

잘 읽었다...또 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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