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레인 트러스트 - 당신의 색다른 삶을 위한 지식의 향연
가스 선뎀 지음, 이현정 옮김 / 진성북스 / 2014년 2월
평점 :
과학은 참 우리의 생활을 편안하게 해준다. 하지만 참 재미없는 것이 과학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단언컨대 재미있다.
과학의 뿌리가 사실은 우리의 삶을 이해하려는 데서 나왔으며 일상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사람은 눈을 뜨면서 잠자리에 들기까지 늘 선택의 문제로 힘들어 한다. 이런 고민을 좀 더 즐겁고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과학을 통해서 찾는다.
과학자들이 엄선해서 들려주는 우리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드는 방법, '브레인 트러스트'를 통해서다.
'브레인 트러스트'는 루즈벨트 대통령이 선거운동 당시에 여러 교수진을 자문으로 고용하면서 이들을 칭하는 말이다. 다시 말해, 최고의 전문가들이 학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해주는 두뇌 집단의 의미이다.
순수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뭉쳐진 93인의 과학자들은 진지함과 유쾌함을 잃지 않고 우리의 삶이 더 나은 삶이 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고 있다.
세계 유수의 과학자들이 최첨단 연구를 통해 100% 증명된 사실들을 우리에게 들려준다는 사실 만으로도 흥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심리학, 인류학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나서 각자의 분야에서 귀중한 조언을 해 준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과학적 원리로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방법을 2부에선 알수록 부자가 되는 생활 속의 과학 그리고 마지막 3부에서는 즐거운 생활도 과학이면 통한다이다. 각파트 마다 귀에 쏙속 들어오는 내용들이 너무나도 많다. 개인적으로는 2부의 내용들이 재미있어서 계속 읽게 해주었다.
"이성과 감정의 줄다리기를 통해 궁극의 투자자 되는 법, 다이어트는 8시간으로 결정난다, 세계 최고의 카드 트릭" 가장 오래 기억에 남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책처럼 차례대로 봐도 좋겠지만 목차에서 상관없이 자신과 더 관련이 되거나 평소에 궁금했던 것을 찾아서 읽어도 좋을만큼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필요한 부분을 먼저 읽어봐도 전혀 무방하다.
93인의 세계 최고 과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정말 다양한 분야를 생활과 연결시켜서 간략하고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책을 통해 과학이 쉽고 친근하게 다가와서 너무 좋았고 많은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