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밤 1
마크 레비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마르크 레비는 작년에 코엑스에서 있었던 "2010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처음 보았다.
같이 간 친구는 꽤 유명한 작가라고 하던데 나는 처음 보았다.
[저스트 라이크 헤븐]의 작가라며 프랑스에서 [다빈치 코드]를 제치고 판매 1위를 한
아주 대단한 작가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했다..
꼭 한번 책을 읽어보라면서...
아마 작년 이맘때 쯤으로 기억되는데...
그리고 1년이 지나고 우연히 [밤]이라는 책을 만났다.
그냥 딱 느낌이 아주 서정적인 내용일 것 같은 막연한 느낌이 들었는데..
읽는 동안 상당히 쇼킹했다.
정말 잘 짜여진 구성과 스토리가 점점 책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1권은 사실 금방 읽었는데 잠시 일때문에 2권은 한참 지난 후에 읽었는데도
전권의 내용이 생생히 기억이 났다.
제목과는 전혀 다르게 스릴 넘치는 어드벤쳐 소설이엇다.
지구 기원의 비밀을 간직한 신비스러운 돌을 찾아서 나선 천재 물리학자와 고고학자의
모험이야기를 큰 뼈대로 가가스로 못숨을 건지고 계속 되는 모험을 통해 마치 [인디아나 존스]
[미이라]를 보는 듯한 느낌이 물씬 난다.
[첵]에 등장하는 물리학자 아드리안과 고고학자 키이라는 연인이다. 딱 영화로 만들기 좋은 소재다.
연인들이 어려운 고낭을 이겨내고 지구도 지키고 사랑도 지키는 전형적인 영화 스토리지만
일반적인 할리우드 영화와는 다르게 아주 디테일하며 철학과 인류애가 담긴 웰메이드 작품이다.
1권에 비해 2권은 굉장히 속도감이 있어서 사실 조금 쳐지게 되는 부분에서 오히려 더 긴장감을 줌으로써
독자들을 열광시킨다.
전체적인 내용이나 용어가 그리 쉽지 않아서 힘들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통해 어린 친구들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올 여름 무더위를 날려 버릴수 있는 스릴 넘치는 작품이다..
아직 읽지 못한 [낮]이 너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