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티어, 상상력을 연주하다 - 세계적인 뮤지션, 양방언이 그려낸 꿈의 궤적
양방언 지음 / 시공사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내가 양방언을 알게 된 것은 2002 부산 아시안게임대회 때 였다..

그 당시 나는 아시안게임때 홍보팀 자원봉사를 했다.

홍보쪽 일이다보니 방송, 신문사등 언론인들을 자주 보았다.

그 당시 아시안게임 공식음악 'Frontier'는 국내외 기자들에게 관심거리 였고

자연스럽게 이 곡을 만든사람이 누구인지 나도 궁금해졌다..

그 사람은 바로 이 책의 저자 '양방언'이었다.

그리고 얼마뒤 부산에서 양방언 음악회가 있어서 관람을 했다.

음악회를 보면서 와 우리나라에도 이런 음악가가 있구나...참 신기했다.

정말 다재다능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너무 쉽고 편하게 연주했다.

전직이 의사였다니 괜히 시샘이 났다.

아니 공부에 음악까지 잘하면 너무 불공평하잖아...

여기까지가 이 책을 읽기 전 양방언이라는 뮤지션의 느낌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궁금해졌다.

하지만 나의 선입견은 책을 얼마 읽지 않고서 깨졌다...

에세이의 형식으로 시작하는 양방언의 어린시절과  그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음악

그가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음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운명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그에게 음악은 어떤 것 인지 그가 음악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세계적인 뮤지션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가 가진 아픔을 어떻게 우리와 공감하는지 잘 알수 있다.

 

양방언은 계속 '왜?' 라는 의문사를 던진다..그래서 제목이 [프런티어 상상력을 연주하다]인가?

의문사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개척했다고 한다.

평범하지 않은 삶속에서 그는 진행형이다. 앞으로의 그의 삶이 더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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