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면서도 너무나 귀여운 그림이 눈길을 끌었어요. 과일이 잔뜩 달린 나무도 그렇고 동물들도 그렇고 보는내내 즐거웠습니다. 끙끙 거리는 코끼리의 표정과 당황해하는 토끼의 표정이 생생해요. 계속 쿵쿵 거리다가 마지막 반전에서 크아앙 ㅋㅋㅋ 스포가 될거같아서 못쓰는데 같이 웃게 되요.
아름답고 귀여운 표지부터 좋았는데 그림책을 펼치고 거실이 나오는 순간부터 푹 빠져버렸어요. 어쩜 이리도 그림이 포근하고 눈길이 가는곳이 많은지, 그리고 햇빛을 조각으로 그리고 그 조각으로 놀이를 하는 상상력이 너무나 즐겁게 다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