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라는 것을 나는 처음으로 맛보았다. 향기로운 포도주처럼 그것을 마시고 나자 따뜻하고 독특한 맛이 났다. 그러나 금속성의, 살을 파고드는 것 같은 뒷맛은 마치 독을 마신 듯이 느껴졌다.”사랑은 돌아오는거야!제인 에어가 생각하는 가치는 결혼하지 않는 것이 아닌 결혼하는 순간 실현된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그 시대 여상작가가 썼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글이 상당히 역동적이고 호흡도 길 뿐 아니라 방대하고 친절한 주석으로 당황하기까지.. 영화도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