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 고운 구름 -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말 동시집
신미희 엮음.글, 달리는곰셋 기획팀 기획 / 달리는곰셋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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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고운 구름~이름이 너무도 예쁜 동시집입니다.


 

봄하면 떠오르는것은 민들레 랍니다.

민들레를 제목으로 한 동시가 있어요. 삽화도 동시에 맞게 들어와있어요.

글을 읽지 못하는 둘째에게도 감성이 폭발 입니다.
 민들레 갓털을 부는것을 아이들은 누구나 좋아하지요?

저희 아이들도 민들레 갓털불기 참 좋아해요.

그 모습이 참 사랑스럽답니다.

 

김영랑님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제가 좋아하는 시도 여기에 있네요. 관광지의 경치좋은곳이나, 전망좋은곳에 가면

이시가 많이 있더라구요.

그만큼 쉽게 접하고, 많이 찾는 시랍니다.

여기서 봐서 더 반갑네요.
 

퐁당퐁당 생각놀이터에서는 아이의 독후활동을 할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이가 생각을 펼칠수 있게 해주어서, 동시를 읽고 그 느낌을 마음껏 펼쳐보일수 가 있었어요.
 

매일밤 아이들의 자장가로 들려주는 엄마야 누나야~~

들을 때는 참 서정적이단 생각이 드는 시였는데, 이 시도 다뤄주고 있네요.

아이들이 이 시는 참 반가워했어요.

엄마가 매일 자기들 불러주는 자장가가 책에 나왔다고 반기더군요.
 

 김영랑 시인이 제 정서가 좀 맞나봐요.

이분의 시는 참 좋아요. 이제는 잎들이 다 떨어져버린 겨울이지만, 단풍이 들었을때도 생각나게

하고 좋네요. 계절중에 가을을 좋아해서, 이 시가 더 마음에 듭니다.

 겨울하면 고드름 빼놓을수  없죠. 처마끝에 매달린 고드름을 보는게 재미였는데,

고드름으로 칼싸움을 했던 기억도, 고드름을 먹었던 기억도 있는데, 그러면 안되는데,

눈에 고드름 작게 넣어 뭉쳤던 적도 있었어요.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추억이 많은 고드름,

요즘 아이들은 아파트에 많이 살아서, 또 환경도 환경인지라, 그런 추억 가져갈수 없음이 조금 아쉽네요.

 

 

 

 

윤동주의 서시

 정말 좋아하는 서시랍니다.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 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요즘 부끄러움 없는 삶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심사숙고하게 되는 부분이에요.

 

마지막 부록에는 시인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어요.

평소에 시를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동시집에서 시인들을 만나볼 수 있어 더 반가웠어요.

초등학교때 읽어두면 좋은 동시들이 책한권에 거의 들어가 있어서, 한권으로 여러가지 효과를 누릴수 있겠네요.

 

 

<이서평은 출판사의 제공으로 쓰여진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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