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이처럼 핀란드 부모처럼
마크 우즈 지음, 김은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세계어느나라에서건 부모들의 관심사는 첫째가 아이들일것입니다.

내 아이를 양육함에 있어서 부모의 일관된 신념은 정말 불가결한것 같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세계 어디에서든 육아는 힘든것이었구나를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지친육아를 얼마나 화이팅 넘치게 긍정적으로 넘기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아이들이 어렸을때 아이들에게 계속적으로 다른맛을 보여주었습니다.

4일에 한번은 다른 야채들을 맛보임으로써 아이들이 커가면서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이유식 할때가 생각 났습니다.

미음의 상태에서 밥의 상태로 점점 진화시켜 갔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러고 나면 이유 완료기가

되어서 그때부터는 거의 어른과 비슷한 수준으로 먹였던 기억도 났습니다.

프랑스 아이들에게 포커스는 부드러운가 단단한가의 질감보다도 여러음식을 맛보게 하는데

그 의미가 있는것이었습니다.

핵심은 프랑스 아이들이 아주 어릴때부터 잘 먹을뿐만 아니라 음식에 대해 긍정적이고 모험적이고 건강한 태도를 길러준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아이들의 식사는 학교에 가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급식도 네가지 코스요리가 나온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급식 실태를 봤을때, 빨리빨리를 외치는 우리나라 식사에서는 10분이면 식사가 끝나버리는데, 프랑스에서는 30분 이상을 식탁에 앉아있게 한다고 합니다.

유난이라고 생각들수 있겠지마, 취지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맛을 맛보임으로써 음식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려 함이었습니다.

이렇게 식사가 중요한데, 출근하다보면 중고등학생들이 아침부터 빵을 들고 학교 가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뭐든 먹는것도 중요한데, 뭐를 먹느냐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핀란드의 교육법도 관심이 많이 갔었는데요.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잘노는 아이들이 공부도 잘한다는 것입니다. 잘놀면서 스트레스가 없고 공부에 집중해서 능률도 오른다는 이론입니다. 놀면서 창의력이 샘솟는다는 말입니다.

핀란드의 부모들은 아이들을 성적보다는 내 아이가 먼저인걸 택했고, 학교에서도 공부를 강요하지않고, 획일화된 시험이 아닌 독자적인 시험방식을 도입하고 아이들을 그 잣대로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저자는 물론 우리나라의 교육도 훌륭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학생들은 그러기 위해 치뤄야할 대가가 너무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두나라의 공통된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두나라는 이러한 교육을 시행하는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만 각각의 아이가 교육을 받으면

사회전체에 이익이 된다는 믿음과 배움에 대한 열정만큼은 서로 비슷했습니다.

이런 연유로 선생님을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는 다른 나라의 부모들이 부러운 눈길을 보낼 정도로 교육 수준이 올라가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어느나라에서건 부모든 선생님이든 우리아이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하나입니다.

우리아이들이 좀더 질적으로 좋은 음식을 먹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하느라 체력도 많이 떨어질텐데 , 우리아이들이 바깥에서 맘껏 뛰어놀면서 기초체력도 길러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의 아이가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으로 쓰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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