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하루 10분 책 육아

하루 10분 책 육아 - 대화력과 정서지능이 뛰어난 미래형 인재로 키우는 기적의 육아법
멤 폭스 지음, 신예용 옮김 / 로그인 / 2015년 11월

 책은 아이들을 집중시키게만드는 그 무언가의 매력이 있어요.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아이들도, 단어의 기적에 매료될때 까지 책을 읽어주면 책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책한권에서 여러가지 소리기 나야된다고 해서 그렇게 실행하던중, 도서관에서 둘째 아이에게 뽀로로 책을 읽어주고 있었는데, 그 책을 다읽고 나니까, 주위에 5~6명의 아이들이 우리 주위를 감싸고 있었어요. 도서관 영유아실에서는 책을 소리내서 읽어줄수 있어서, 거길 이용하고 있는데, 도서관에 온 아이들도 제가 책 읽는것을 듣고는 어느새 다가와 있었던 거였답니다.

처음엔 당황했는데, 가까이 온 친구들과 몇권더 읽어주기를 하였답니다.

아이들이 책내용에 관심을 계속 유지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7가지 목소릴 변주를 할수 있어야 된다고 이책은 소개하고 있네요.

<시끄러운 목소리와 부드러운 목소리, 빠른 목소리와 느린목소리, 높은 목소리와 낮은 목소리는 서로 대비를 이룬다. 그리고 잠시 멈추었다가 읽는 방법도 있다. 책 속 단어들이 일곱가지 목소리중 어떤것을 선택해야 할지 직접 알려줄것이다. 따로 화술 훈련을 받을 필요는 없다. 집중만 하면 충분하다.>

저희 아이들도 책을 좋아하고 책을 많이 읽는편이에요.

어느날엔가 아이들을 혼냈을때 엄마가 화산폭발을 한 상태라고 하니까,(저희 집에서는 화가 났을때 화산폭발을 해서 마그마가 용암이 되어 나올것 같다고 표현하거든요. 그러면  화를 좀 삭힐수가 있어요)

두아이가 동시에 그럼 책도 안 읽어주는 건가요? 라고 물은 적이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그게 가장 큰 벌이었었나봐요.

저희 아이들도 책을 통해서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 있었나 봅니다. 책을 안 읽어주는건 사랑을 안 주는거라고 생각이 들었나 봐요.

몇년전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을때, 제가 한 다짐은 아이에게 1년동안 천권, 다음에는 2천권, 그 다음에는 3천권을  1년마다 천권을 늘려가는 거였고,  올해 4천권을 향해 발걸음을 시작했어요.

책으로 육아를 한다고 했을때 주위 사람들은 저보고 참 피곤하게 산다고 말했어요.

그렇지만, 저는 저만의 신념이 있어서, 지금처럼 할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책을 통해서 책속에서 아이들과 교감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읽기의 효과를 봤던건 첫째 아이랍니다.책을 통해서 한글을 뗐고, 본인이 책을 읽을때도 감정을 살려서 잘 읽는편이에요. 평소 제가 읽어준걸 듣고 자라서 그렇게 읽는것 같아요.어떻게 읽으라고 딱히 가르쳐준적이 없거든요.

저희집은 TV는 있는데, 몇년째 켜지 않았어요. 책이 각방마다 서재화되어 있어요.

아이들에게 책을 가까이 할수 있는 조건을 줄려고 그렇게 만든거지요.

저도 물론 드라마 보고 싶을때가 있지만, 일단은 아이들을 위해서 저도 아이들 책읽을때는

 제 책을 읽기도 한답니다.

이책에서는 새해에 다짐했던 제 목표를 좀더 응원해 주고 있어서 좋았어요.

더욱더 책육아에 힘을 실어서 매진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의 목표는 6살이 되는 둘째아이 책읽기를 통해서 한글과 가까워 지는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