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길을 열다 - 비염을 이해하기 위한 비염교과서
김재석 지음 / 열린시대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감기에 걸리면 항상 코감기 먼저 오구요. 계절이 바뀌면 항상 콧물부터 주룩주룩~~

비염에 시달린지 10년째, 잠잘때도 비염때문에 입을 벌리고 자다 보니까,아침에 일어나면 구취도 심하 고  입으로 숨을 쉬니까, 목이 아플때가 많아요.

중요한일을 앞두고 콧물은 주룩주룩 흘러서 신경이 쓰이고 머리까지 띵하게 아파와서 집중을 할수 가

없어서 곤혼스러웠던적이 많아요.

약을 안먹어본것도 아니고, 민간요법도 다 해봤어요.

수세미즙도 먹어보고, 오소리기름도 콧속에 발라보고, 개복숭아 효소도 장기간 복용해 보고 했는데

심리적인 것인지 잠시 증상을 완화 시켜 줄 뿐이지 비염이 완치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고생하면서 살아왔는데, 완치할수 있겠어 하면서 반신반의 하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책에서는 비염의 기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어요.

분명 원인이 있었다는 거죠. 저는 그럼 10년전에 저에게 무슨일이 일어난거고, 저는 왜 아직도

비염인 걸까요??

과도한 스트레스, 불건전한 식습관,부적절한 신체활동 수면 이 3요소가 면역계 질환을 야기 시키는 원인이라고 하고, 이것이 비염의 기전이기도 해요.

헉~~이 3가지 다랍니다. 충격 또 충격이었어요.

그럼 해답도 이책에서는 알려주고 있겠죠?? 평소에 책읽을 때는 줄을 잘 안 긋는데, 이책은

줄을 안 그을수가 없어요. 계속해서 보게 될 책이니까요.

비염환자라면 썩은동아줄이라도 잡고 싶은 사람이 많을 거에요. 저또한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이책을 읽으면서 신기했던점은 안면에 혈자리를 지압하는 방법이었어요.

비염이 심해지면 습관적으로 얼굴을 만지게 되어있고, 만지고 아파서 또 아프고 시원한 부분을

자주 눌러주곤 했었는데, 신기하게도 이책에 그 혈자리 였던 겁니다

저는 저 스스로 자가치유를 하고 있었던 거에요.ㅋㅋ

10년동안의 비염이 저 스스로를 이렇게 만들었나봐요.

이제 콧속에 넣는 스프레이는 가방에서 꺼내 놔도 될것 같네요.

제 증상은 습성비염이에요. 이 습성 비염은 콧물위주의 비염인데, 식습관이 매우 중요하대요.

그런데 전 치킨을 끊을수가 없어요. 그런데 여기선 인스턴트 식품, 치킨, 라면, 중국음식을 끊어야 된다네요. 커피까지도요.읔 다이어트 하는 심정으로 비염도 끊어내야 할것 같아요

면역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밤에 불필요한 불빛을 제한하고 숙면을 취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수면중에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인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항산화제 기능을 하여 인체 노화를 지연시키는 역할도 한다고 해요.

저는 잠을 거의 자지 않는데, 이제 잠을 의식적으로라도 자야 겠어요.

제가 노력하지 않고, 비염을 고칠수 있다고 약에만 의존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백날 책읽는다고 중요한게 아니라 실천이 중요해요. 제 자신에게 다짐해 봅니다.

이제 비염이여 ~~~~안녕~~~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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