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당신도 치료될 수 있다 - 수면제 없이 좋은 잠을 자는 방법 '인지행동치료'라면
신홍범 지음 / 소라주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은 잘자고, 잘먹고, 잘싸면 큰탈없이 잘 크죠. 어른도 복잡하긴하지만, 대체로 이 세가지만 잘지키면 편안한 삶이라고 할수 있겠어요.

잠을 자지못하면 다음날 일하는데 지장을 많이 줄것 같아서, 잠이 안와도 눈을 감고 있다가 한두시간 얕은 잠을 자고는 해요. 잠을 못잤다고 생각하면 더 피곤해서, 다음날 커피를 더 많이 마시게되고,

하루종일 몽롱한 상태가 되었다가, 밤이 되면 다시 정신은 말똥말똥 해진답니다.

그래서, 찾게된 방법은 반신욕을 해보는 거였는데, 잠을 자는것은 이틀에 한번 정도만, 숙면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으로라도 보상받는 잠을 자게 되는것 같아요.

이책에서 진단해본결과 ,쓸데없이 생각이 많아서 잠을 못 이루는것 같아요.

평소에 생각이 많고, 예민해서, 깊은 잠은 못 잤었는데, 아이들 낳고, 육아를 하다보니,

아이들 챙기고, 늦게 자는데다가, 새벽에 아이들이 깰까봐, 제가 더 전전긍긍하고,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직장에 다니는데, 직장에서 문제가 발생될까봐 노심초사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수면제 도움을 받고 있지는 않아요. 불면증에 걸린분들이 수면제나, 우울증 약을 복용하게되고, 거기에서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킨다고 하고 있어서, 그건 참 다행이다 싶었어요.

수면제를 처방 받는다면, 절대 수면제와 알코올을 같이 먹어서는 안된대요.

수면제가 뇌에 미치는 영향과 ,알코올이 미치는 영향이 같아서, 술을 안마셔도 음주운전을 하는 꼴이라고 하네요. 이런 수면제나 우울증약을 먹게 되면서 더 불안감을 야기 시킬수 있어서, 될수 있으면 약에는 의존을 안하는 게 좋다합니다.

 

사실 친정 아버지께서 몇해전부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불안장애로 불면증을 호소해서, 우울증 약을 드시게 되었는데,약에 취해서, 거의 몽롱한 상태로 하루를 보내시는 아버지를 뵐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낮에 약때문에 주무시고, 밤에는 거의 TV를 켜놓고, 얕은 잠을 주무신대요.

그래서 옆에 계시는 친정엄마까지 힘들어 하시고는 해요.

이렇듯 불면증은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고, 옆에 있는 가족에게까지 문제가 끼치게되요.

잠을 못자니까, 많이 피곤해 보이고, 또 예민해져있는 가족들을 볼때마다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더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길게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바로 고쳐질수는 없겠지만, 차츰 이책에 나온 방법을 찾아본다면 아버지도, 저도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일단 저의 진단은 커피를 좀 끊어보는 겁니다. 낮동안 마시는 그 많은 커피들로, 밤에는 말똥말똥해서

잠을 안자고 돌아다니고, 3시이후에 겨우 잠을 자고 6시에 일어나니까, 다음날 너무 피곤한것 같아요.

처음에는 자려고 노력해 보았지만, 잠이안와서 그냥 평상시처럼 집안일을 하거나, 책을 읽었어요.

다음날에도 지장을 많이 주기때문에 이제는 자는것에 좀더 진지한 태도를 보여야 할것 같아요.

이런 불면증이 치매까지 야기시킬수 있다고 하니까,더 무섭습니다.

책에서 나온 수면검사도 해보고 싶고, 수면 클리닉도 정말 방문해 보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