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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아는 크리스마스의 비밀 - 2013년 로알드 달 유머 그림책 상 수상작 ㅣ 햇살 그림책 (행복한 꼬리연)
티머시 냅맨 글, 러셀 에이토 그림, 권규헌 옮김 / 꿈꾸는꼬리연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한 이야기에요~~
크리스마스 하면 산타가 빠질수는 없겠지요?^^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가지고 잔뜩 기대를 하고 있는 산타할아버지
바다로 나간 산타 할아버지는 해적을 만나게 되요.

해적들은 산타할아버지를 밧줄로 꽁꽁묶고, 해적들은 산타할아버지옷도 빼았았어요.
"으하하~~이제 크리스마스 선물은 모두 우리것이야!"
너무 실감나게 읽었을까요?? 애들이 크리스마스 선물 가져가면 안된다면서
완전 몰입되어 있었어요.

해적들은 해적들의 배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하고 선물도 몽땅 빼았아
자신들 만의 크리스마스를 만끽하고 있었답니다.
그럼 이제 크리스마스 선물도 못받게 되는거냐고~~우울해 하는 아이들~~
반전의 페이지가 기다리고 있어요. 두둥~~~

꼬마선원 핍이 등장하게 되요. 핍은 해적일당들에게 음식을 많이 먹여서 ,딸꾹질하는
해적일당들을 일망타진하게 됩니다.
아이들도 이부분에서는 신나게 환호를 질렀답니다.

핍이 산타 할아버지를 풀어주고 해적들에게 훔쳐온 물건을 모두 제자리에 갖다놓게 했어요.

투덜거리면서도 크리스마스 선물은 갖다놓았어요.
다행히 아이들은 모두 제시간에 선물을 받았답니다.
크리스마스가 해적한테 납치된줄은 까맣게 몰랐대요
저희 아이들만 산타가 해적들에게 납치되었다가, 풀려나게 된것을 알고 있어요.
비밀을 지켜야 한다니까, 퇴근하고 돌아오신 아빠에게
책을 들고가서 모든 비밀을 폭로해 버리는 녀석들~~
저희집에서는 비밀이 오래가지 못했네요~~
퇴근해서 돌아온 아빠는 영문도 몰랐지만,
아이들에게 맞장구를 쳐주었답니다.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줄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말이죠.
저와 의미심장한 눈맞춤이 있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