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 - 잔병치레부터 정서 행동 문제까지, 아이가 아니라 음식이 문제다
켈리 도프 지음, 노혜숙 옮김 / 아침나무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아침을 안먹이는 것보다 더 나쁜것은 아이에게 나쁜것을 먹이는 것입니다.
아침부터 단백질의 식사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아이에게 글루텐이 듬뿍들어있는 빵으로
아침을 먹이는것은 안먹이는것보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답니다.
나쁜것들을 먹이고 싶지 않다면 애초부터 집에 나쁜 음식을 두지 않으면 되요.
말로는 쉽지만, 참 실천이 어려운 말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저희 집에는 지금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어요. 
다섯살부터 시작된 아이의 잘못된 배변습관으로 딸아이는 고생하고 있어요.
엄마인 저보다도 지금 여섯살인 딸아이가 더 힘이 들겠지요.
보통은 하루에 한번씩 변을 보아야 하는게 정상이지만, 저희 아이는 사나흘도 아닌 6일이상을 변을
참고 있어요. 정말 문제랍니다.
6살이지만, 배변훈련을 다시 시작하는데, 화장실에만 가면 핑계거리를 찾는 아이에요.
유치원 화장실 슬리퍼가 핑크색이 없다는둥, 화장실에 괴물이 살아 무섭다는둥 별의별 핑계를 다
대고 있어요.
3-4일은 괜찮다가 그이후가 되면 구석에 숨는경우가 많아요.
변이 마려운데 화장실 가는걸 참고 있는거에요.
일주일만에 싼 똥은 거의 포도송이 이거나, 딱딱해서 변기가 자주 막힌답니다.
크기도 엄청커서 정말 아이의 뱃속에서 나온 크기인가 싶을때가 있어요.
일주일마다 변을 보는 아이도 힘들지만, 그때마다 변기를 뚫는 저도 참 그렇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은 과일과 된장국인데도, 뭐가 문제인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그 오래된 변이 아이의 뱃속에서 묵혀이씨어서, 아이는 얼마나 독소에 노출되어 있는걸까요.
정말 시급한 문제여서 변비로 고생하는 아이편을 읽게 되었어요.
정말 저희 아이의 경우에 해당되는 사항이 많았어요.
예전에 아이와 이야기 나누었을때, 유치원에서 불쾌하고 불편했던 적이 있었다고 했었거든요.
저는 그게 그냥 일회성으로 끝나게 될줄 알고 간과하고 있었던것 같아요.
그런데, 2년으로 장기화되다 보니까, 그때일이 정말 후회가 되네요.
그렇지만, 지금에라도 바로잡을 수 있다면 바로 잡아야겠지요.
더이상 참지 못하고 내보내게 될때는 전보다 훨씬 고통스럽기 때문에 더욱더 저항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다행히 책에서 섬유소 음식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아이에게 적용해 볼까 합니다.
보통으로 평상시에도 아이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음식들로 선택해보았어요.
사과(중간크기) 4g, 배(중간크기) 4g, 딸기(1컵) 3g, 수박(한조각)2.8 g, 오렌지(1개) 2.4g, 컵케이크를 만들때 아마씨를 곱게갈아 한스푼 섞기.
보통 6세 아이는 25g정도를 섭취하면 된대요. 이섬유소가 아이의 몸에 들어가서 장을 지나는 동안에 손상된 장 내벽을 보수하고 장기능을 촉진시키는 물질을 만들어 낸답니다.
또 변의 부피를 늘려서 아이의 몸밖으로 내보내 줄테죠.
이 섬유소와 더불어,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인다면 아이의 변비탈출은 시간문제래요.
이제부터 서서히 진행해보려합니다.
하루아침에 아이의 배변습관을 잡을수는 없겠지만, 이책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다보면 저희 딸아이도 매일 변을 볼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 이서평은 출판사의 제공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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