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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모습 - 제6회 국제 콤포스텔라 그림책 수상작
마리아나 루이스 존슨 글.그림, 서석영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강렬한 색상의 책이네요.~ 국제상을 받았다고 해서 더 믿음이 가는 책이에요.
예전에 이 상을 받았던 책이 집에 있는데, 그책들도 역시나 아이들에게 아직도 인기가 좋은 책이죠.

엄마, 세상의 모든 엄마는요...
하트로 표시된것들이, 아이나, 동물의 새끼들 표시같아요.
알에서 깨어난 아이들은 배제되고, 탯줄로 이어진 애들만 다뤄주고 있네요.
아 위에 악어는 알들이 밖에 하트로 표시되어 있었군요.
그렇죠. 이땅에 엄마는 알이든 새끼든 다 소중하니까요.

탯줄을 통해서 태어난 아이는 엄마와 이어진 흔적을 배꼽을 갖게되죠.
화려한 색채여서 잠자리 책으로는 약간 부족함이 없지 않나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책이라는 자체로도 잠자기에 손색이 없었답니다.
책을 읽는도중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많은 대목이었어요.
뱃속에서 자기들은 낳을때 아팠었냐 부터 시작해서, 태어나서
감동스러웠냐 묻기를 재차 반복했었죠.ㅋ

아들녀석에게 잘 해주는 자세이네요.
이제 이녀석도 많이 커서 비행기 태워주기도 힘든데, 항상 어디까지 가는지
물어보면 엄마한테 간다고 하는 애교쟁이 아들녀석이랍니다.
애교가 누나보다 더해요~
아마 막내여서 그런가봐요.

엄마는 참 바쁘죠~~더더군다나 일하는 엄마는 정말 바빠요.
엄마는 아주 많은 일을 해요...
정말 대단해요!
이말을 듣는데, 왜 뭉클하게 되는지요.
6살 딸아이가 이책을 읽어주었을때, 더 감동스러웠어요.
엄마가 엄마를 표현할때보다 아이가 엄마를 표현할때 뭉킁함이 다른것 같아요.
아이들과 더 가까워짐을 느끼게 되는 소중한 책의 만남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