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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신규진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는 부모의 입을 보고 배운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배운다."
잔소리 하지 않고 모범을 보이는 부모, 아이에게 바라기 보다는 부모가 먼저 행동으로 솔선수범한다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자상하게 설명하지 않는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뗴쓰는 버릇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애정을 가지고 차분하게 설명하면 될 일을 부모들은 왜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이는 귀찮아서가 아니라, 아이에게 설명을 해 주어야 한다는 것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인 경우가 더 많대요.
아이들은 부모의 반응에서 본능적으로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낀답니다.
존중받는 아이는 떼를 쓸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말이에요.
하지 말라 하지말라 하는 일에 더욱 열중하는 아이들, 고기집 애들이 고기를 더 안먹고, 슈퍼집애들이 과자를 더 덜먹는 이유는 언제든 먹을수 있으니 연연해 하지 않는다는 거죠. 조건을 붙여 속박하지 않으면 스스로 절제하는 능력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TV에만 집중, 스마트폰에만 집중하는 아이들을 속박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시선을 다른곳으로 가게하거나, 내버려둬보세요.
엄마의 잔소리가 아이를 더 TV나 스마트폰에 몰아 넣어 있는것은 아닐런지요.
부부가 화목해야 아이들도 화목하고, 서로 존중하는 부부라면 온가족이 존중이 몸에 베여 있을 거에요.
아이들은 양떼처럼 자유롭기를 원하죠. 부모는 목동처럼 멀리서 지켜보면 그만입니다.
간혹 아이가 도움을 요청할때 그 즉시 들어주면 되는거에요. 자세한 설명을 들어볼 것도 없어요.
대부분 옳은 선택을 하기 때문이에요. 이런 아이에대한 무한신뢰가 아이가 부모를 더욱더 존중하게 되고 나아가 사회에서도 자존감있게 생활할수 있는 밑바탕이 되어준답니다.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는 말은 결국 부모가 자식에게 거는 기대를 줄이고,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말이에요.
마음을 비우되 아이에대한 관심과 사랑만은 비우면 안됩니다.
아이는 가정에서 존중받고, 지지받아야 나중에 커서 자기 가정을 이루었을때 똑같이 할수 있게 되니까요.
저희도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것 같아요.
자라면서 권위적인 부모밑에서 자라게 된다면, 안그러고 싶어도 내 자식에게 똑같이 하고 있는 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에요.
아이를 응원할겁니다. 아이를 지지할 겁니다. 아이에게 무한한 사랑과 관심을 베풀겁니다.잔소리는 줄일겁니다.